[광고] "거절 못 해 받았다" 김건희, '건진법사' 샤넬 백 증언에 결국 무릎 꿇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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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측 인사로부터 명품 샤넬 가방 2개를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고가의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통일교의 청탁이나 대가 관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그동안 금품 수수 사실을 전면 부인해 온 김 여사 측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이어서, 향후 재판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5일 김 여사의 여섯 번째 공판이 시작되기 직전 취재진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김 여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샤넬 가방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했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전 씨의 끈질긴 설득에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금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공직자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대국민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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