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서울대도 '공부 만능' 신화 깼다... 학폭 전력 2명 최종 탈락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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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학폭) 가해 기록을 가진 지원자 45명이 지난해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 입시에서 최종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학폭 이력 반영이 전 대학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주요 국립대가 사실상 '제로 톨러런스(무관용 원칙)'를 적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2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거점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입시 자료에 따르면, 학폭 감점 조치로 인해 수시 37명, 정시 8명 등 총 45명의 지원자가 대학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들은 학폭 조치 기록을 이유로 감점을 받아 최종 전형에서 탈락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간의 학폭 기록 반영 강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전체 불합격자 45명 중 절반에 가까운 22명이 경북대학교에서 나왔다. 경북대는 수시에서 19명, 정시에서 3명에게 학폭 감점을 적용하며 가장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뒤이어 부산대가 8명(수시 6명·정시 2명), 강원대 5명, 전북대 5명, 경상국립대 3명, 서울대가 2명 순으로 학폭 기록자를 탈락시켰다. 이 6개 대학이 지난해 학폭 감점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셈이다.


반면,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4개 국립대는 지난해 입시에서 학폭 감점제를 반영하지 않거나 적용 대상자가 없어 불합격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별로 학폭 기록을 평가에 반영하는 기준과 의지가 천차만별이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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