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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결혼생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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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감성찐Y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4-10-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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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요즘 중고딩 친구들,동기들이 청첩장을 엄청 주길래 꽤나 심란해져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안그랬는데 올해가 지나가니 갑자기 후루룩 다들 결혼을 하네요.


 


저도 4년좀 넘게 만난 4살차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대화코드도 잘 맞고 애정전선에 이상은 없어요. 사이도 좋아요.


근데 그런말 있잖아요 오래 연애해도 그 다음 짧게 사귄 사람이랑 금방 결혼한다!


뭔가 제 남자친구도 그러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남자친구는 늘 저랑 결혼 안 하면 결혼이란걸 안 한다곤 말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편이지만


저랑 결혼생각이 정말로 있는진 모르겠어요.


 


그 이유는 일단 남자친구는 제 직업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것 같아요.


회사명을 밝힐 순 없지만 전 공기업 중에서도 마이너 공단에 재직중입니다. 아무래도 연봉이 낮아서 이직이나 신입으로라도 더 좋은 회사에 가려고 시도는 했으나 아무래도 쉽지 않았어요. 반면 남자친구는 대기업 재직중이구요.


제가 이직을 하려고 한다는 핑계로 남자친구는 너가 이직 하면 바로 결혼해야지~ 라고 하는거 봐서 정말 '이 사람이 나랑 결혼생각이 있는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전 남자친구가 자꾸 제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거 같아서 아직 나이도 어린 편이니 시도는 해본다고 말 한거고 사실 전 제 직업에 크게 불만족 하진 않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남자친구랑 얘기를 해봤는데 2년 안에 우리도 결혼은 해야지. 그니까 그 전에 이직 꼭 해. 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현재 모아둔 돈도 제가 훨씬 적고(저는 5천, 남자친구는 1억5천. 양가 노후 대비는 다 되어있음) 앞으로 생각하더라도 격차는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는거 같아요. (이 부분도 남자친군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을뿐 제 추측은 그래요)


 


그 뒤로 저도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했고 저렇게 내 이직을 기다리는걸 보면 나라는 사람 자체를 진짜 사랑한다기 보다 조건을 보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현실적으로 조건을 안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진짜 사랑하면 현재 조건에서도 어떻게든 결혼한다고 하잖아요ㅠㅠ 너무 우울한 날에는 남자친구도 본인이랑 같은 회사 or 비슷한 연봉인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그게 나이길 기다리는걸까. 그조건을 내가 맞추지 못한다면 조건 맞는 여자를 만나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연애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들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은 사람인데 4년이상을 만났고, 아직도 제 이직을 조건으로 걸며 결혼을 말하는 남자친구와 계속 만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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