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레전드가 뭉쳤습니다." KT, 이종범 감독 영입 "도난된 베이스 최하위 KT에 기동력을 불어넣겠다" > 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타이거즈 레전드들이 위저즈 군단에 뭉칩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감독이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 코치진에 합류합니다.

이종범 감독은 지난 23일 KT와 코칭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는 1루수 겸 외야수 수비 코치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팀의 주루 및 외야수 수비를 지도할 예정입니다.

이종범 감독은 KBO 현역 시절 4번(1994, 1996, 1997, 2003) 도루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특히 1994년에는 84번이나 도루를 성공시키며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는 아직 깨지지 않은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입니다. 지난 정규 시즌 동안 10개 팀 중 도루 수(61개)가 가장 적었기 때문에 KT에게 필요한 인재입니다.

KT 고위 관계자는 "우리 팀은 10개 팀 중 기동력이 가장 떨어진다"며 "(리그에서 17개의 실책으로 2위를 차지한) 수비 시스템도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적합한 인재를 물색한 끝에 미국에서 코치를 마친 이종범 감독과 계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서 경험이 많고 일본 야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미국에서 훈련까지 받았다"며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말했습니다

2011년 KIA에서 은퇴한 이종범은 한화 이글스 베이스 러닝 코치(2013~2014년)를 역임했으며, 2019년 LG 트윈스 2군 단장으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1년간 코치로 훈련한 이 단장은 2021년 2군 타격 코치, 2022년 2군 코치, 2023년 1군 주루 코치를 맡아 LG의 2023년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종범 감독은 꾸준히 감독직에 지명되어 왔습니다. 특히 우호적인 팀인 기아는 올해 초 감독직이 공석일 때 거센 비판을 받았던 지도자였습니다. 올해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마친 이종범은 KT의 이강철 사단에 합류하여 코치로 KBO 리그에 복귀했습니다.

한편 이승엽은 선수 시절 해태-KIA 타이거즈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승엽은 1989년에 입단했고 1993년 데뷔한 이종범은 1998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할 때까지 5시즌 동안 뛰었습니다.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복귀한 이승엽은 같은 해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과 재회하여 2005년까지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함께 보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방문하세요: 안전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