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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캠핑 다녀오니까 텐트가 작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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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산준
댓글 0건 조회 417회 작성일 24-10-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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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쯤 친구랑 같이 2박3일로 포천 도마치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진짜 좋고 캠핑장도 사이트도 넓고 간격도 넓어서 꽤나 쾌적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유튜브보면서 좋아보여서 기록해 뒀다가 이번에 기회가 됐을때 다녀왔는데 전반적으로 참 좋았네요~


 


저흰 연못 세로4번자리를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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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번째 왔다고 이제 텐트 피칭하는것도 익숙해져서 대충 자리잡아 놓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일단 피칭 간단하게 해놓고 캠핑장 내 한바퀴 쓱 돌아봤더니 초록초록한게 캠핑장이 참 넓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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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간격도 넓고 저희 사이트 자체도 참 넓은데...


 


데크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그라운드시트를 펼쳐서 데크 사이즈를 비교해 봤더니 제가 갖고 있는 12x는 그 위에 올릴수가 없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텐트를 파쇄석으로 내리고 쓰다보니 넓은 자리를 좁게 쓴 느낌이네요 ㅠㅠ


 


그러다보니 더 난민캠이 되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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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맛있다며 강추한 레몬사와 같은건데 


 


제 입엔 그냥저냥 이었지만 시원한 맛에 먹긴 좋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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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3개나 사서 이번 생엔 다 쓸까 싶은 파이어라이터스로 화로대에 불 붙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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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미사에선 더이상 찾아볼 수 없게됐지만.. 친구가 사는 경기도 광주엔 아직 영업을 한다던 '전설의 곱창'으로 식사를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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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 수 없는 한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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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고가 살 땐 좀 비싼거 같았는데 지금은 참 잘 쓰고 있네요 ㅎ


 


연장다리도 껴서 키높이 수술해주고 다이소에서 재통도 사서 넣어주고 쓰니 설치도 철수도 간편해서 맘에 듭니다~


 


근데 사진 보니까 겉면을 한번 대충이라도 닦아주긴 해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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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그냥 아타고에서 발생한 나무 태운 숯으로만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그게 숯이 오래가지 않아서 끊임없이 채워야 하고 화력도 썩 쎈거 같지 않아서 이번엔 아예 그냥 숯하고 차콜스타터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렇게 올려놓으면 숯에 불은 금방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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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상태 아주 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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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고기로 시작합니다.


 


매번 코스트코 양고기로 먹다가 이번엔 트레이더스에서 소안심으로 사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소안심 리테일팩이 제가 간날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온게 양갈비팩이었습니다.


 


전 육류에서 살짝 나는 고기 냄새들은 즐기는 편인데... 같이간 친구는 코스트코꺼 보다 냄새가 좀 난다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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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감자도 먹었는데... 감자가 진짜 미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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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먹다가 소화도 시킬 겸 사진도 찍을 겸 잠깐 나와서 사진 좀 찍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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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가지를 굽습니다 ㅎ


 


어머니가 직접 기른 가진데 나이먹고 보니까 가지도 무치는거 빼곤 튀기거나 구으면 참 맛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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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배 터질거 같았는데...


 


옆 사이트에서 텐트 피칭할때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삼겹살과 김치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ㅠㅠ


 


와.. 진짜 배불러서 못먹을거 같았는데... 먹어보니까 '우리한테 지금 필요한 게 김치였구나' 싶었네요 ㅋ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ㅎ


 


그리고 매너타임 전에 치우고 씻고 텐트 안쪽에서 한 30분 얘기하다 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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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아침엔 진짜 빈둥빈둥 살짝살짝 돌아도 댕기고 사진도 찍으면서 다니다가


 


오후엔 밥먹고 산정호수나 다녀오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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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쥬얼에 어떻게 술을 안먹습니까...


 


둘다 소주한잔 하는 바람에 운전자가 없어져서 산정호수 계획은 저 멀리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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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캠핑장 나와서 근처를 도보로 걸어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배도 꺼뜨리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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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벌써 할로윈 단장을 해놓은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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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감성적인 느낌이라 감성적으로 찍고 싶었던거 같은데... 안감성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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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시 시작된 먹부림..


 


오늘 시작은 시즈닝한 양갈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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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접 양념해서 가져갔던 숯불닭갈비


 


양념때문에 잘타서 잘 굽기 어려웠으나 해냈습니다 ㅎ


 


이건 어제 삼겹살 갖다 주셨던 옆사이트 드릴거라 혼신의 힘을 다해 구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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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겹살..


 


원래 두꺼운 삼겹살 좋아해서 통째로 굽는걸 좋아하는데 아주 맛있게 잘 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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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제일 맛있었던건


 


다 철수후에 바로 근처에 있던 '우가네갈비'라는 곳에서 먹은 돼지갈비 였네요 ㅎ


 


저희 둘이 예전에 보이는 돼지갈비집들 다 돌아다녀 보면서 먹어봤을 정도로 돼지갈비 좋아하는데 여긴 진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세번째 캠핑까지 하고 오니 이제 그래도 몇번 해봤다고 뭔가 좀 되는 느낌이 듭니다~


 


더이상 텐트치고 철수하고 하는거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고 


 


처음에 갖고 있던 캠핑에 대한 막연한 싫은 느낌도 아예 사라졌습니다.


 


다만 내 차가 좀 더 컸으면 좋겠고.. ㅋ


 


텐트를 뭔가 그럴듯하게 꾸미고 싶다 라는 마음이 있는데...


 


이제서야 제가 12x 산다고 포럼에 글 올렸을때 '12x는 전실이 작다' 라고 하셨는지에 대한 이해가 온몸으로 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어릴때 가족들하고도 친구들하고도 이것보다 훨씬 작은 텐트에 들어가서 놀고 잤던 기억이 있어서


 


'이 텐트 크기면 10명도 자겠는데 이게 뭐가 작다는거지' 싶었는데...


 


단순히 자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뭔가를 배치하고 꾸미는 공간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넓이가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ㅠㅠ


 


그걸 하기엔 12x가 진짜 너무 좁았습니다 ㅠㅠ 


 


짐은 많은데 전실은 좁고 그러다보니 정리는 깔끔하게 안되고 그러다보니 또 난민캠처럼 되고 그러는거 같았어요..


 


그러다보니 제 텐트가 작아보이고... 그러다보니 또 텐트를 보고있네요.. ㅋㅋㅋ


 


노스피크 a7ex가 참 좋아보여서 보고 있는데... 큰 대신... 비싸군요 ㅠㅠ


 


그래도 무게는 12x와 거의 비슷한거 같아서 12x 처분하고 넘어가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올해 일 그만두고나서 '한 두어달만 놀다 일해야지..' 한게 벌써 6개월 째인데... 진짜 알차게 놀고 있다보니 12월까지 그냥 놀아제껴버릴까 고민중입니다..


 


....이걸 고민할 게 아니라 어딜 가서 일할지를 고민해야되는게 사실 맞는건데..ㅠㅠ


 


날 너무 추워지기 전에 두어번은 더 나가고 싶은데..


 


캠핑장 너무 비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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