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구경 후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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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던 엑스포는 대전과 꿈돌이인데...
와이프가 오사카 엑스포 꼭!! 보러가야된다고 해서 출발해봅니다.
(오사카 1일차)
도착해서 우리의 발이 되어줄 렌트카를 빌리고
3박4일 13,000엔 정도... 저렴합니다. 다른 가족들과 합류 예정이라 7인승으로 렌트
차량이 투박합니다, 역시 옵션은 현기차가... 숙소로 가기전 배가고파 휴게소에 들러 밥 한그릇 먹습니다.
스지덮밥 1,100엔 정도, 스지우동 세트 1,100엔 정도
휴게소라 그런가 가격이 조금 있는 느낌이네요.
밥 챙겨 먹고 숙소로 가봅니다.
상당히 넓고 깨끗합니다.
3박 4일 에어비앤비로 70,000엔 정도
집에 세탁기도 있어서 대가족이 며칠동안 머무르기에 좋았습니다.
오사카에 오면 타코야끼를 먹어야 된다고 하네요.
타코야끼 12알에 680엔.. 상당히 저렴합니다. 역시 타코야끼의 도시인가 봅니다.
이거 3판 조졌습니다.
이제 슬 배도 부르니, 준비해서 오사카 엑스포 보러 떠나봅니다.
엑스포 티켓도 예약해야 되고, 주차장도 미리 예약해야 된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엑스포까지 가는 셔틀버스 기다리는데 30-40분 걸립니다....
날씨 아주 덥고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엑스포 입구에서도 사람이 너무 많아, 입장하는데만 또 40-50분 걸립니다.
벌써 입장하기도 전에 지칩니다.
바쁘고 더운 와중에도 태극기 찾아서 사진 찍어주고요
요 외계인 같이 생긴 친구가 이번 엑스포 마스코트 라고 합니다.
역시 꿈돌이가 더 귀염귀염 한듯합니다.
여길 봐도 사람이 어마어마 저길 봐도 사람이 어마어마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봐도 사람들이 어마어마어마어마 합니다.
제 생에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입니다.
일본 전국민이 여기 다 모여있나 봅니다.
동행한 가족들도 우와 우와 사람봐라 우와 우와 하다가
아무것도 못보고 집에 가려는 찰라, 유모차 있으면 먼저 볼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한군데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 갑니다.
숙소 가기전 딸램이 마스코트 인형 사달라고 해서 한개 구매합니다.
이놈 가격이 사악합니다. 7,200엔 입니다... ㅠ
집에 와서 시간이 9시가 넘어
다른 가족들이 미리 포장해서 준비해둔 음식으로 저녁을 챙기고 자러 갑니다.
오늘 하루 너무 피곤했습니다.
(오사카 2일차)
아침부터 부지런한 가족들이 밥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숙소 앞에 갔더니 정식집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아침밥 많이 먹나봅니다.
정식은 500엔 정도 했던거 같은데, 저는 덮밥 시켜달라고 합니다.
어차피 제돈 안내고 공짜로 먹는거니 무조건 비싼거 시켜달라고 합니다. ㅎㅎ
아침먹고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은 도톤보리 놀러 가봅니다.
달리는 친구랑 인사한번하고, 여기도 팝마트가 새로 생겼습니다.
무시무시한 라부부들이 일본도 침공한듯 합니다. 웨이팅 줄이 상당합니다.
도톤보리 한바퀴 돌고 다시 숙소 근처로 와서 점심 먹으러 가봅니다.
이번 점심 메뉴는 돈까스, 돈까스+가라아게 조합이 1,100엔 정도 합니다.
상당히 저렴합니다.
점심 야무지게 먹고 다시 힘을 내서 엑스포로 출발 해봅니다.
과연 오늘은 널널할까 눈치게임 성공할까
어제보다 사람들이 두배 많습니다....
날도 덥고 사람도 많고,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도망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래도 이왕 온거
한국 사람은 한국관에는 한번 가야 되는거 아니야 !! 하고
KOREA 찾아 헤맵니다. 한국관에 왔더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래도 웨이팅 1시간 해서 안에 보고 숙소로 갑니다. ㅎ (근데 별거 없었음 ㅜ)
늦은 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한잔먹고 잡니다.
(오사카 3일차)
이제는 엑스포에 안가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합니다.
먼저 아침을 먹으러 출발 해보구요, 오늘은 저도 정식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600엔 정도
시원한 실내로 가고 싶어 오사카 수족관에 와서 점심 먹고 한바퀴 돌고 집에 갑니다.
스시는 한접시 300엔 정도.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제법 길던...
마지막날은 마트 털어서 한잔먹고 마무리 합니다.
애들이 어리니 어디 가기가 마땅찮아서, 그냥 숙소에서 먹는게 맘편하네요 ㅋㅋ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아침은 공항에서 도시락으로 마무리 하고
한국에 잘 돌아왔네요.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간만에 여행이라 재미나게 놀다 온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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