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기 힘드네요 > 자유게시판

밤 비행기로 수완나품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짐 정리하고 밥 먹고 씻고 거의 기절했다 잠시 전 깨어났습니다.

가뜩이나 앞뒤, 폭 좁은 자리인데,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 벌크업을 많이 한 젊은 친구가 옆좌석에 타서 계속 몸이 닿는 바람에 오는 동안 거의 잠을 못잤네요. 본인도 조심을 하긴 하는데 숨만 들이켜도 옆사람에게 압박감을 주는걸 어쩌겠습니까 ㅎㅎ;

어릴 적 열시간 넘게 타고 다니면서도 힘든 기억이 별로 없는거 보면 젊음이 좋긴 한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