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770 만원 받는 외국인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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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외국인 몇 명 있습니다. 그 중에 연차 좀 오래된 외국인 급여를 보면 기본급 204 만원 연장 275 만원 야간 126 만원 휴일 136 만원 주휴 32만원 합계 773 만원 이고
국민연금 19 만원 의료보험 20 만원 고용보험 5 만원 소득세 56 만원 지방소득세 5만원 105 만원 떼고 실수령 667만원 받아 갑니다.
항상 이정도 받아 가는건 아니고 이것 보다 적게 받아가는 달도 있고 더 많이 받아 가는 달도 있습니다. 당연히 근무 시간 많습니다. 야간도 많이 하고요. 저렇게 일하면 사람 잡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이건 노동 강도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좃소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지는 않습니다. 소재 투입 준비에 10분 소재 투입후 기계가 일 하는데 대략 1시간 30분 ~ 2시간 이후 물건 나온거 다음 공정으로 옮기는게 10분 대략 이렇고 물론 중간 중간 자잘한 일은 많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기계 트러블 생기면 고생 합니다. 그리고 야간 근무가 사람 잡는다고 하는데 외국인들 보면 주간 보다 야간을 더 선호 합니다. 이유는 야간 수당도 있지만 자유롭습니다. 낮에 일하면 서로 간섭하고 부딪히는 사람 많은데 야간엔 일하는 사람도 적고 대부분 외국인들 끼리 일하니까 스트레스 안받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낮에 일 할때 보면 그 외국인보다 일을 더 못 하는데 뭐라고 호통 치는 내국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 20일 정도 자기네 나라 갑니다. 주로 명절 연휴+ 연차 붙여서 갔다 오는데 가면 좋은것도 있는데 또 피곤 하다고 합니다. 외국인들 돈 모으는 건 케바케 입니다. 일 많이 하고 숙소에서 생활하고 밥 해 먹으면 돈 쓸일 거의 없습니다. 숙소는 에어컨 난방 원룸 수준이고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주고 따로 10만원 식비 나갑니다. 그것도 야간 들어가면 아침 점심 저녁 다 해결 됩니다. 회사에 음식점 규모의 주방도 있어서 냉장고에 식자재 보관해서 자기네 나라 음식 해 먹습니다. 이러면 돈 쓸일이 거의 없습니다. 거기다 주말에도 일하면 돈 더 벌죠. 그러나 사람 마다 달라서 주말마다 택시비 왕복 6-7만원 씩 주고 외국인 거리에 나가면 그냥 10만원 넘기 쓰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한거 보면 차라리 주말에 일을한 외국인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는 쉬니까요. 그리고 현장에 일하러 오는 젊은 한국인은 거의거의 없습니다. 생산 관리자는 한국인 현장은 외국인 체계로 돌아각고 있고 현장 관리자인 한국인도 가장 젊은 사람이 40대 후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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