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5만원대 등산스틱 6개 써보고 구매후기 비교 > 자유게시판

저는 1년 정도된 등린이입니다. 허리가좋지않아 가볍게 앞산 뒷산 등 등산 30분~1시간정도 다니는 사람입니다. 

우선 카본은 아닙니다. 비싸기도하고 가볍지만 저는 두랄루민으로 제작된 저가형 스틱들로 시작했습니다.

유명 브랜드들은 카본스틱이 많은데 지인꺼 부러지는 걸 보곤 저는 구매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조금 무겁지만 두랄루민 스틱을 선호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후기이니 참고바랍니다.)

1. 1만원대

디유라는 브랜드를 쿠팡에서 샀습니다.

사자마자 써보지 못하였습니다. 최대 길이가 110cm 더군요. 한사이즈 밖에없던데... 

그리고 엄청 가볍고 락부분이 플라스틱인데 조금 불안정한 느낌은 받았습니다.

2. 2만원대

네이버에서 판매량 1위였던 사부라는 브랜드입니다.

디유라는 첫인상은 브랜드랑 비슷했습니다.

길이는 130cm 까지라서 잘썼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니 이미지처럼 폴대 중간부분이 휘었는지 뻑뻑해지며 스크래치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잘 안들어갑니다ㅠㅠ

3. 3만원대

본트래커와 산로라는 브랜드이고 네이버에서 상위권 판매량입니다.

유명 유튜브에서 소개한 영상보고 구매했습니다.

3만원대부턴 더 튼튼한 소재인 7075를 적용한 스틱이더라구요.

본트래커는 튼튼해 보였고 스틱간 와이어가 고무때문에 보이지 않게 만들었더라구요.

현재 이제품도 사용중입니다. 화이트라서 저는 사용안하고 와이프가 사용합니다.

산로는 반품을 하였습니다. 약해보였습니다. 락부분이 약했고 덜렁거렸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손잡이 그립이 짧습니다. 

컬러는 다른제품들과 다르게 카키, 옐로우, 화이트 등 있고 기본인 블랙이 없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4. 4만원대

타이탄트랙이라는 브랜드를 샀습니다. 네이버에서 상위권 판매량입니다.

블랙 단일컬러고 5단 모두 두랄루민 7075를 적용했다고 하더군요.

튼튼했습니다. 확실히 4만원대부턴 가성비라인에서 고가쪽이라그런지 견고하고 만져보면 알루미늄 느낌이 안납니다.

손잡이가 대부분 실크인데 여긴 도톰하게 제작되어 1시간 이내 등산 기준 조금더 편안했습니다.

현재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있는 제품입니다.

5. 5만원대

탄탄스틱이라는 브랜드입니다. 네이버에서 판매량 1위이고 가장 가격이 높습니다.

받았을때 고가의 제품을 받았구나 느껴졌습니다. 견고하고 올블랙의 약간 영한 느낌도 좋더라구요.

제일 최근에 산제품인데 국내에서 공장을 직접 설립한 분이 제작하였고 스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브랜드인게 느껴져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이 제품도 5단 모두 두랄루민 7075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가장 큰 특이점은 락부분이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다른 방식의 체결/고정하는 방식인데 저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자주 접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런지 손가락이 낑겨서 아프더라구요. 락 사용법때문에 결국 이제품은 반품을 하였습니다.

6개 사보고 느낀점은 1~2만원대는 많이 약하고 금방 부러지거나 오래 쓰지 못했습니다. (현재 2개다 사용불가)

3만원대부터는 사도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직접 1년간 사용해보고 매긴 순위는 

1순위 본트래커 / 타이탄트랙

2순위 탄탄

3순위 산로

4순위 사부 디유 순입니다.

저같이 등린이 분들은 스틱사실때 참고 해보시라고 작성해보았고 안전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스틱 써보시면 진짜 필수템인걸 느껴보실거에요. 등산하시면서 더 편한건 물론이고 후에도 무릎이나 체력적으로 많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