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 재산 날리고 차에서 살던 20대, '이 악물고' 버틴 1년 반…지금은? > 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수원에서 전세사기를 당해 1년 반 동안 차에서 생활하던 한 20대 청년이 마침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네이버 카페 '아영이네 행복주택'에 '차에서 1년 살고, 12일 입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끈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A씨는 수원에서 전세사기를 당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날리고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었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그는 자신의 차를 임시 거처 삼아 고단한 생활을 시작했다.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차에서 먹고 자며 직장 생활을 병행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헬스장에서 씻으며 개인위생을 관리했고, 최대한 돈을 아껴 쓰며 빚을 갚아나갔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낸 그의 강한 의지는 많은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가 반려묘와 함께 차박 생활을 했다는 점이다. A씨는 "수의사 말로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차에서 생활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고 전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려묘를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