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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진행중인데 너무 속시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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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유진팬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4-10-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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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생으로 8살 초1 딸이 있습니다.
그 흔한 성격차이로 갈라서는데 아빠인 제가 딸 양육하기로 하고 그사람은 집 나간지 2주 정도 되었네요.

집 팔리면 자연스럽게 나머지것들도 정리되며 끝날텐데

엄마 없이 클 딸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혼자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하는데 잘 할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거기에서 마음의 결핍이 생기지 않을지 딸에 대한 걱정이나..

혹시 경제적인 부분이 나빠지게 되면 어쩌나 하면서 두렵고 마음이 두근거리고 무얼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해야할게 많고 애 하교하면 간식이나 저녁 만들어주는거~
학교 쉬는 날 집에서 TV만 보게할 순 없으니 놀아주거나 밖에 나갈곳 찾아서 같이 움직이거나

 


계속 같은거 먹일 수 없어서 새로운 음식들 만드는데 신경쓰는 등
머리가 너무 아프고 계속 불안한 마음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그런가 잠을 많이 자도 계속 피곤하고..

이미 이전부터 ADHD관련 집중력 약을 먹으며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가만히 앉아서 있다보면 좋지 않은 생각도 많이 들고


 


해야할 것들을 회피하며 일을 미루기도 하고


아주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집도 반으로 나뉘니 지금 있는곳보다 작은 곳으로 이사가야하는데
이것도 무언가 실패한 인생같고 이렇게 가게되면 아이도 많이 속상해할것 같아서


한번 더 뒤숭숭하네요..

지금은 그저 이 시간들을 버티며 견디면서 조금씩 회복하자는 마음으로


약 먹으며 크게 나쁜거 아니면 즐겨하던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어디 누구한테 하소연하기도 싫고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ㅠ

혹시..아빠인데 딸을 혼자 양육하시는분들
아이 머리 묶는거나 의류 구입이나
나중에 생리나 이런것들 어떻게 하셨을까요..

아 정신 없네요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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