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후기입니다 (9.29~10.03)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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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이어지는 다낭 여행 후기 2편입니다
1편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이틀째 밤이 끝나고 셋째 날은 르샌즈 채크아웃하는 날이었습니다
조식이 그닥이라서 이날은 현지 쌀국수 맛집으로 방문했어요
다낭 3대 쌀국수라 불리는 퍼홍쌀국수입니다 다낭 시청 근처에 위치한 곳인데 현지 맛집으로 유명한거 같더라고요 여기는 다른 곳보다 찐 로컬 느낌인데 길 옆에 개방되어 있어서 그런지 ㅎㅎ 파리도 좀 있고 머 저는 그닥 신경쓰는 편은 아니라서 출장가면 하노이에서 많이 단련이 되어 있어서 ㅋㅋ 가족들도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꽤나 깔끔한 곳이라서 쌀국수는 3가지 종류로 시켜봤는데 확실히 덜익은 고기를 넣은게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여기서 먹은 쌀국수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저 밀가루빵같은 꿔이를 맘에 들어했어요
시간이 좀 남고 더워서 방문한 웃 띠크 카페 옆에 콩카페가 있었는데 여기가 더 땡겼어요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코코넛커피를 시켰는데 여기 맛있네요 말린 코코넛도 따로 나오고 에스프레소를 자기가 직접 부어서 먹는 스타일인데 나트랑에서 먹었던 cccp 카페보다 전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네요 내부도 시원해서 편하게 쉬었어요 마지막에 그랩이 위치를 잘 몰라서 전화가 왔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통화로 알려주셔서 또 감사했던
배도 채우고 더위도 살짝 피했으니 이제 본격 더위 느끼러 링엄사로 갔어요 영흥사라고도 부르는데 다낭 미케비치쪽에서 보면 여기 해수관음상이 엄청 커서 그냥 딱 보여서 되게 궁금하기도 했고 엄마도 불교를 믿어서 가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그랩 운전하시는 분이 60m높이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기는 정말 컸어요 여기는 현지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고 가끔 한국 패키지 여행분들 보이시더라고요 ㅎ 날이 진짜 더웠지만 바다도 정말 이쁘고 여기서 보는 미케비치 해안선도 멋있었고요 다낭 가시면 한번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아웃하고 두번째 숙소인 푸라다 풀빌라로 이동 르샌즈 직원분들 마지막까지 정말 웃어주시고 너무 친절하셔서 대만족이었어요 숙소 컨디션뿐만 아니라 다만 조식은.. 푸라마 빌라는 리조트랑 입구가 달라서 푸라마 빌라스로 찍고 가셔야해요 저도 바우처는 푸라마 리조트 다낭으로 되어있어서 여기 찍고 그랩으로 갔더니 입구가 다르더라고요 시설이나 이런건 다 공용인거 같은데 저희는 가성비로 알려진 2베드룸 풀빌라로 예약했고 계단 위 3층은 이용하지 말라고 했었네요 시설은 좀 오래된듯하나 베트남 특유의 느낌이 물씬 나는 숙소였어요 버그베어 이슈가 있었던거 같은데 벌레로 고생하진 않았네요 여기는 수영장이 여러군데라 아이랑 가면 완전 좋은곳이에요 리조트 메인 바다가 보이는 오션풀과 빌라 메인풀 그리고 라군풀이 있는데 라군풀은 숲 가운데에 있어서 그런지 물도 약간 선선하고 햇빛이 강하게 들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숲이라 나뭇잎이랑 그런것들이 많이 떨어지긴한데 딸랑구랑 여길 젤 맘에 들어했네요 아이가 있으시면 강추👍 빌라 안에 개인풀도 생각보다 깊은 편이라 성인이 놀기에도 딱 좋아요 기념일 케이크는 생일이 지난 관계로 무료 서비스가 아니고 따로 부탁드려서 했는데 25,000원 치곤 퀄리티가 영.. ㅜㅜ 시내에 케이크 하는 곳이 있는걸 나중에 봐서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숙소에서 휴양느낌으로 잘 쉬고 온거 같아요 나중에 올리겠지만 여기도 조식이 좀.. 다낭 조식은 정말 심각하네요 ㅋ
잠깐 늦은 점심 먹으러 온 반미집 아이러브반미가 유명한거 같던데 저희는 반미 해피브레드로 한시장 바로 근처에요 ㅎ 여기 반미가 정말 맛있어서 반미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기본으로 고수 넣어달라고 했는데 부족해서 더 달라고 요청하니 많이 주셔서 마지막 딸랑구가 반 남긴거에 듬뿍 넣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비행기 타기전에 와이프가 한번 더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영업종료라 슬퍼했다는 ㅜㅜ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여 원래는 한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저녁까지 같이 올리고 마지막 날은 3편으로 올리겠습니다 ㅎ
대망의 저녁은 다낭에서 아주 유명한 해산물 식당 목식당입니다 그랩에서 내리고 보니 웨이팅이 아주 어마어마해요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오고 기대감이 벌써 뿜뿜! 카카오톡으로 예약 가능하니 예약 꼭 하고 가세요 예약하고 갔어도 자리땜에 20분 기다렸네요 여기는 물도 사먹어야해여 500원정도 ㅋㅋ 그래서 물은 안사고 맥주만 시켰네요 주문 받으시는 분이 매니저 같으신데 한국말을 잘하셔서 놀랬어요 블루 크레이피쉬 이건 사이즈가 약간 작은건데 이걸로 두가지 주문하고 갯가재 요리랑 맛조개 모닝글로리 그리고 굴요리 하나 시켰어요 여긴 갈릭 들어가는게 일단 맛있는거 같고 주문하면 바로 생물을 고르러 갑니다 원하는 사이즈로 고를 수 있고 바로 무게를 달아서 보여주세요 근데 갯가재 진짜 크더라고요 완전 깜놀함 😱 그리고 매니저분이 이거 한국인 안좋아한다고 말렸는데 먹어보니까 껍질 벗기는게 정말 빡센데 안에 살은 정말 촉촉하고 탱글하고 맛있었어요 새우와 게맛이 결합된 느낌 이거 진짜 한번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크레이피쉬는 직원분이 다 손질해주셔서 편하게 먹었고 수율이 꽤 좋았어요 칠리소스가 은근 맛있었다는 여기에 밥비벼 먹고 싶을 정도였고 모닝글로리는 맛조개 들어가서 더 짭짤하면서 맛있었어요 ㅎㅎ 굴도 진짜 엄청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개만족 ㅜㅜ 여기 왜 사람들이 줄서는지 알겠더라고요 ㅜㅜ 나트랑도 생겼다는데 저갔을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ㅜㅜ
이렇게 3일째 하루가 끝났습니다 숙소가서 맥주 겁나 먹고 잤네요 마지막 3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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