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믹스 후기 남겨봅니다. > 자유게시판

이번엔 첨으로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173에 88키로 배나온 아재이고...

매일 4~5키로 정도 뛰고 있고 키로당 6~7분대로 뛰는 런린이입니다.

주말에는 7키로 정도 뛰면서 올해 10키로 대회 나가는게 목표입니다 ^^;;

원래 신던게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19

>> 요거도 예전에 뽐뿌에서 보고 ㅋㅋ 예전에 7만원대인가 구매한듯하네요

포럼이나 유튜버들도 원믹스 가성비다 좋다 하길래 무지성으로 알리에서 구매했는데..

처음엔 원믹스 싸네~ 하고 와이프꺼랑 같이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짝통 ㅋㅋ

반품하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싼맛에 신어나 보자 하고 하루뛰었는데

와... 이건 발이 아작나는 느낌..

발 찢어지는 느낌과.. 다시는 못신겠다 느낌이 와서 한번 신고 바로 창고행~

그리고 이번에는 마루타 실험해보고 사자.... 생각으로 저 혼자 원믹스 쿠션화 구매하고

하루는 트레이드밀 5키로, 하루는 로드 5키로 러닝해서 딱 2번 신고 뛰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와이프는 안사줘야겠다.. ㅋㅋ

이게 쿠션이 좋다고하는데... 좋긴한데 그냥 꿀렁인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미드풋으로 뛰려고 노력하는데 이건 미드풋으로 뛰면 아치쪽이 흔들려서 발목에 무리가 가는지라

(유튜브 보고 신발 끈은 끝까지 묶고 했는도 그러네요.. )

포어풋 형태로 앞발로만 뛰게 되더라구요. 물론 쿠션이 좋긴합니다만.. 사람마다 뛰는 방식이 다르고 

발 모양도 다르다보니 정답은 없을듯 합니다.

다만 사견으로는 확실히 신발은 신어보고 좋은거 사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들더라구요

와이프는 그래서 abc에서 눈팅하면서 트레일 러닝용으로 써코니꺼 구매했습니다 ㅋㅋ

원믹스가 자기 발에 맞다면.. 가성비 최고의 신발이 되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러닝할때 신어야하나... 하고 좀 꺼려지긴 하네요

주말에 저거 신고 뛰고 지금 3일 정도 쉬고있거든요... ㅜ.ㅜ

발목이 뭔가 찌릿한것이 무리될까봐 휴식중입니다.

저처럼 경험삼아 한번 신어보자~~ 하시는 분들한테는 추천드리구요..

진정 러닝으로 운동좀 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직접 신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신발을 신는게 맞을듯 합니다.

짝퉁 원믹스를 통해.. 신발이 진짜 중요하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ㅎㅎ

모쪼록 모두들 다치지 마시고 즐거운 러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