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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경남교육청 '성적 대상화' 비판에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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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만원누부야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5-10-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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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골반춤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공식 SNS에 게시했다가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공공기관이 유행에 편승하려다 오히려 공공성과 윤리 의식 부재라는 역풍을 맞게 된 것이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23일 경남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되었다.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검은색 미니 원피스와 부츠 차림으로, 걸그룹 AOA의 히트곡 '짧은 치마'에 맞춰 골반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선택해 줘요"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골반통신', '#골반이안멈추는병' 등의 해시태그가 덧붙여졌다. 이 영상은 특정 크리에이터가 시작하여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된 '골반춤 밈'을 패러디한 것으로, 중독성 있는 리듬과 쉬운 안무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공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의 공식 채널에 이처럼 선정적인 내용의 영상이 올라온 것에 대해 즉각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여성의 신체를 부각하고 성적인 코드를 담고 있는 영상이 '성적 대상화'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경남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해당 영상은 명백히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공교육 기관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단순히 유행 밈을 따라 조회 수를 올리려는 혐오적 콘텐트일 뿐"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나아가 "여성을 대상화하는 복장을 하고 골반춤을 추는 행위는 교육청 공무원의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영상 제작 및 출연 과정에서의 노동권 침해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공공기관의 책임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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