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화문을 울린 추모 사이렌…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10시 29분 시작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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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3주기를 맞아 정부가 주최하는 첫 공식 추모식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광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된다. 이번 기억식은 참사로 희생된 159명의 넋을 기리고,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회적 염원을 한데 모으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29분부터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라는 주제 아래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참사 이후 3년 만에 정부가 유가족 및 시민사회와 함께 공식적인 추모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기억식에는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46명을 포함해 국내외 유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회와 정부 관계자, 그리고 참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수많은 시민이 함께해 추모의 뜻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입국한 외국인 유가족들은 주말 동안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렸으며, 유가족 간담회,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방문, 합동 기자회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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