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베테랑2 간단 후기 및 거슬리는 점 - 스포 > 자유게시판

마치 언제나 쉽게 꺼내먹을 수 있는 냉동 케이크 먹은듯한 기분입니다. 맛은 있으나 언제나 먹을수 있고 아는 맛인거죠.

영화보고 나서 거슬리는점

1. 황정민이 처음엔 전석우를 죽이고 싶다고(물론 개인적인 말)하더니 갑자기 후반부에 살인은 살인이다면서 일침놓는 점

2. 정해인이 처음엔 사연있는 범죄자들은 같은 수법으로 응징하는 자경단같이 비춰지더니 후반부에 갑자기 쏘우처럼 게임을 시작하는 점, 케릭터에 대한 서사가 너무 없어서 갑자기 뭐지 싶었네요.

3. 쓸데없는 학교폭력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끝맺음도 없이 지나간 점

전체적으로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았지만 범죄스릴러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니고, 가족드라마도 아닌 어중간했네요.

1편은 악역이 모델링이 있어서 그런지 몰랐어도 포스가 있었는데 2에선 뭔가 갑자기 후반에가서 케릭터들이 다 붕괴되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