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자발적 기부' 쇼?…광주시의회, 산불 성금 '꼼수'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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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 3월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돕겠다며 기부한 성금 500만원 중 상당액이 사실상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시의회는 "의원과 간부들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며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업무추진비와 의회 운영경비 등 공적 예산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돼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5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의회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산불 성금 500만원 중 180만원이 의회 예산에서 지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의장 20만원, 부의장 각 15만원, 사무처장 30만원이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기부되었으며, 의정활동 지원에 쓰여야 할 의회 운영공통경비에서도 100만원이 성금으로 나갔다. 이는 개인의 순수한 자발적 기부라는 시의회의 초기 설명과는 상반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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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의회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산불 성금 500만원 중 180만원이 의회 예산에서 지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의장 20만원, 부의장 각 15만원, 사무처장 30만원이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기부되었으며, 의정활동 지원에 쓰여야 할 의회 운영공통경비에서도 100만원이 성금으로 나갔다. 이는 개인의 순수한 자발적 기부라는 시의회의 초기 설명과는 상반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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