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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와 원상복구 문제로 갈등중입니다. 조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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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4-09-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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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대인입니다.   세입자는 4년을 살고 이번 9월 중순에 퇴거합니다. 짐은 이미 다 빠져있습니다.


 


상황을 요약해서 설명드리면


 


1. 월세 구두연장 상태에서 6월 중순에 세입자가 퇴실을 요청했고, 저는 "집을 내놓을 3개월의 시간은 달라"고 했고 다음날 집상태 확인차 방문했습니다.


 


2. 집 상태는 참담했습니다.  임차인은 대형견1마리 포함 개 2마리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태였고, 동물의 분뇨냄새로 악취가 진동햇으며, 바퀴벌레와 거미등이 우수수 쏟아져나왔고, 청소는 전혀 안된 상태에서 온갖 오물과 쓰레기가 널려있었습니다. 


 


3. "이상태로는 도저히 집을 내놓을수가 없네요" 라고 하자 임차인은 "지금 저를 모욕하시는 겁니까  세입자가 집을 이렇게 쓸수 있지 청소하고 나가면 될거아뇨"라며 되려 시비조로 큰소리(토씨하나 안고치고 그대로 옮긴겁니다. 절대 과장아님)..   도저히 대화가 안됨을 직감하고 일단 귀가햇습니다.


 


4.원래 제 생각은 "이미 집을 구해놓고 계약까지 하셨다고 하니 즉시 이사하시고 3개월의 시간만 달라, 즉 3개월분의 울세만 부담하시면 수리비용이나 소독,청소비용,도배,장판 비용등은 전가하지 않겠다"고 타협할 생각이었으나(지금까지 세입자들과 트러블 한번 없었습니다. 어지간하면 제측에서 혼해를 감수하는 타입) "이사람은 너무 괘씸해서 이대로 상대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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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도중 전화가 한번 왔었고 또 언성 높이면서 흥분하길래 끊고 메시지로 계속 대화했습니다


중간에 오타들은 감안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5. 그렇게 3개월 가까이 시간이 흐른후 그제 연락이 왔습니다


"짐은 다 뺏고, 냄새는 탈취제를 매일 뿌려 해결했으며, 청소도 해놨다. 그러니 9월18일에 보증금 돌려달라, 원상복구 비용은 단한푼도 줄수 없다. 도배 장판도 4년을 살았으니 단한푼도 줄수 없다"리구요


 


6. 어제 상태확인을 위해 방문했는데, 참담했습니다. 청소상태는  개판 오분전이고 무엇보다 악취 잡는다고 그 독한 탈취제를 계속 뿌려대서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같이 방문한 중개인과 이웃주민 역시 "너무 독해서 단 1분도 있을수 없다"며 나가버리더군요


 


7. 여기까지가 어제까지의 내용입니다. 일단 저는 청소와 방역업체를 불러서 견적을 받을 예정이고, 도배,장판 비용및 방을 내놓을 상태가 될때까지의 지연손해금을 함께 청구할 생각입니다..  연휴기간이라 아직 견적을 받지 못했지만, 개인적 예상은 200만원 전후가 될걸로 생각합니다.


 


8. 임차인의 태도로 보아 절대 응하지 않을 것 같고, 당연히 응하지 않을거라 보고 있고, 아마도 "임대자 분쟁조정 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을 걸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자는 제가 응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소송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9. 조금의 대화라도 먹히면 많이 양보해서 타협할 생각이 있지만, 임차인과의 대화경험을 토대로 판단했을 때 단1의 가능성도 없어 보입니다.  타협이 서로간 손해를 최대한 막는 길이지만, 갠적으론 너무 괘씸해서 소송비가 나가더라도(최대 1천만원 예상), 임차인에게 참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입니다. 이제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토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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