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때 인종차별 당한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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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세번 있는데요.
파리에서 기분 내려 고급 레스토랑에 갔는데, 주문을 안 받는 거에요. 지나가는 직원 불러 세워서 주문하려 하니, 이 직원이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하면서 쌩을 까더라고요. 바로 기분 상해서 나왔고, 저녁 내내 기분을 잡쳤어요.
토론토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어요. 커피를 주문했고, 뜨거운 커피를 종이컵에 주는데 홀더를 안 주는 거에요. 알바 한테 달라고 했더니, 인상 팍 쓰면서 홀더를 던져 주는 거에요. 그 홀더가 바닥으로 떨어져서 내 손으로 주워야 했는데, 화가 나는데 다음 일정 때문에 싸우고 있을 수 없어서 참았어요.
또 뉴욕에서는 길거리 멀쩡히 가고 있는데, 노숙자 아줌마가 어깨빵을 했어요. 알아 듣지 못할 슬랭을 하면서요. 잘못 부딪힌 게 아니라는 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폭행에 가까운 어깨빵이었고, 항의할까도 했지만 괜히 봉변 당할까봐 참아야 했어요.
돌아보니 전부 백인 여자였네요. 별 거 아니기도 한 것 같은데, 저런 일 당하면 그날 여행 기분을 망치기도 하죠.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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