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치기와 스윙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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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원리....스윙에서 헤드에 힘을 전달하는 원리를 찾아 여전히 헤매고 헤매고 있습니다만..
최근 얻은 결론은 결국 사람 신체구조상 엎어치는 구조가 아니면 세게 칠 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클럽을 팔로 꽉 잡고 온 몸의 힘을 동원해서 밀어치는 그런 스윙 말고, 원심력을 이용하여 헤드를 던져서 공을 맞히는 그런 스윙(즉 헤드무게로 치는 스윙)을 기본 전제로 합니다.
많은 골린이들이 팔자스윙이나 엎어치기를 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그게 힘 쓰기 좋은 방법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겠죠.
다만, 상체(오른쪽어깨)가 먼저 튀어나가면서 엎어치면 파워는 실릴지라도 방향성에 답이 없는 것이고, 결국 머리를 잡고(달리 말하면 축고정 또는 축유지하면서) 엎어쳐야 한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그래서, 1) 일단 엎어치면서 힘 싣는 것부터 배운 다음 축을 제대로 잡고 유지하면서 스윙하는 걸 연습하여 방향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1번 코스나, 2) 축을 제대로 잡아서 올바른 스윙궤도를 먼저 만든 다음에 임팩트시 힘을 최대한 실어줄 수 있는 엎어치기 기술을 연습하는 2번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야 할텐데요..
저는 2번 코스로 가고 있고, 축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스윙밸런스도 좋아지고 비거리도 조금 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파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헤드를 옆쪽(타겟반대쪽)으로 내리는(흔히 말하는 수직낙하) 게 아니라 공이 있는 앞쪽으로 엎어친다는 느낌으로 내렸을 때 드디어 파워가 제대로 실린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영상으로 찍어보면 이전에 하던 스윙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다운스윙시 백스윙탑에서 헤드를 오른쪽 아래로 던진다는 느낌으로 할 때와 앞쪽으로 던진다는 느낌으로 할 때 느껴지는 헤드스피드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분명 계실 듯 하여 검색을 좀 해보니 유튜브에도 몇몇 영상이 있는데, 어떤 분은 이걸 유도의 업어치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표현하시고, 또다른 분은 오른팔 외회전에 의한 엎어치기라고 표현하시네요...(결과적으로 같은 원리를 가리킨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사실 제가 이런 결론에 이르는 동안 느끼고 생각한 메카니즘과는 또 조금 다르긴 합니다..)
가만 생각해보니.....상체가 먼저 튀어나가는 골린이들의 엎어치기는 아마도 오른팔 내회전으로 채를 휘두르는 스윙이 아닌가 싶은데....맞나요
참고로, 톰 왓슨이라는 유명한 프로 골퍼가 이렇게 엎어치는 스윙에 관해 얘기한 영상이 있습니다. 단독으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본 영상들에서 많이들 인용, 삽입해놨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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