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자영업을 하고싶어합니다.. > 자유게시판

저희집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리자면,

4인가족에 아이 둘이 초등,중학생입니다.

저는 저는 뭐 지방 물가가 세지않은 곳에서 실수령 연봉 5000 중반대를 받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아내는 전업주부, 또 중간중간 소일거리, 아파트 입주청소 아르바이트나, 원래 카페 일을 오래 했어서,

카페에 파트타임으로 주 며칠씩 잠깐잠깐하다가, 지금은 아예 가끔씩 정말 바쁠때 나가주는 일일알바 정도로 

용돈벌이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아내가 자영업을 하고 싶어합니다..

카페에 일을 잠깐잠깐씩 하다보면 많은 이야기 들을 듣나봅니다.

카페 사장님이랑 오래봐와서 그런지,

카페 사장님께서 카페창업에 대한 내용을 많이 말하고,

많은 돈이 들진 않는다고, 한번 해보라고 제안을 가끔 주시나 봅니다.

그래서 아내는 그바람에 점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자영업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말을 요새 들어 자주하기시작해요..

사실 제 벌이가 많다고 말은 못할 정도지만,

그래도 저희 가족들 아껴가면서 쓰고 월 100만원 언저리로 계속 모아가면서,

꽤 나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단순히 자영업이 하고싶다고 저생각을 한건

아닐거 같아서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사실 저로써는 이대로 제 벌이로 만족하면서

모아가는돈에서 예적금 이자 받고, 가끔 맛있는거 먹으면서 살아도 괜찮겠다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창업에 대한 지식은 문외한이라, 여쭙고 싶습니다..

자영업, 저희 아내는 진심처럼 보이는데, 믿고 하게 한번 해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