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임스 본드 역으로 '제이콥 엘로디' 거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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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들은 바로는 아마존이 조용히 제이콥 엘로디를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밀고 있다고 한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으며, 본격적인 캐스팅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엘로디는 내년에 전통적인 턱시도 피팅과 액션 장면을 포함한 스크린 테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드니 빌뇌브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엘로디 캐스팅과 관련해 그의 반대 기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007 배우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26년 중반에 내려질 예정이다. 아마존 측에 문의했으나, 스튜디오는 논평을 거부했다. 흥미로운 점은 불과 지난주에 데드라인의 바즈 바미그보이가 아마존의 차기 본드 기준이 “무명에 가까운 영국 배우”라고 보도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엘로디는 그 기준과 맞지 않는다. 그는 호주 출신일 뿐 아니라, 유포리아, 프리실라, 솔트번, 그리고 곧 개봉할 프랑켄슈타인으로 급격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8세인 엘로디는 그러나 007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있다. 제임스 본드는 외모뿐만 아니라 냉정한 차가움을 필요로 하는데, 엘로디는 그 점을 지니고 있다. 그는 강렬한 외모와 위압적인 체구, 그리고 자연스러운 거리감을 함께 갖추고 있어, 이안 플레밍이 묘사한 냉혹하고 잔인한 본드와 잘 맞는다. 그의 연기 또한 매력과 위협감을 동시에 보여주었는데, 이는 제임스 본드에게 꼭 필요한 이중성이기도 하다. 이번 리부트의 핵심은 각본가 스티븐 나이트다. 그는 아마존 MGM의 본드 26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 피키 블라인더스와 이스턴 프라미스 등을 집필한 그는 거칠고 폭력적인 이야기를 써온 이력이 있다. 한 내부자는 새로운 본드는 “맨손으로 단숨에 널 죽일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이안 플레밍이 창조한 본드의 잔혹한 원형을 떠올리게 한다. 키가 195cm에 달하는 엘로디는 확실히 이 조건에 부합한다. 또한 나이트가 플레밍의 초기 소설들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전해져, 이번 작품이 “본드의 기원”을 다룰 가능성이 있다. 그의 해군 시절, MI6로의 영입, 그리고 결국 ‘00’ 자격을 얻는 과정까지, 심지어 시대 배경이 1950~60년대로 설정될 수도 있다. 다만 캐스팅은 빌뇌브가 듄: 파트 3를 마치기 전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 것이다. 본드 26은 2027년 제작에 들어가 2028년 개봉할 예정이며, 전통적으로 본드 시리즈가 그래왔듯 11월 개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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