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전단지 사건의 전단지가 이런거였네요 > 자유게시판

아파트 관리소로부터 인가받지 않은 비인가 게시물인건 맞구요.

불법 전단지, 비인가 게시물 막 그러길래 그냥 헬스장 광고 같은건줄 알았는데

상업적인 전단지는 아니었나 보네요.

아파트 자치 조직이 하자보수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서 붙인거라고.

아파트 자치 조직이라는게 정확히 뭔지. 입주자 대표회의 암튼 그런거면

그래도 공적인 일로 붙인걸텐데.. 주민들이 그걸 떼거나 훼손해서 열받아서 강경하게 나간거 같습니다.

저 여중생 말고도 주민 몇명 더 같이 송치되었다고 합니다.

공적인 게시물이고, 입주자회의에서 붙인거더라도 관리소 도장 안찍은건 잘못이고

저렇게 거울 가리게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네요. (주의를 환기 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랬을수도요)

근데 그렇다고 저렇게 다짜고짜 떼는 것도 ㅎㅎㅎ

여중생 CCTV 보면 내용을 읽는 것도 아니고, 인가 받았는지 도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사실 그냥 막 뗐잖아요. 그래서 저 게시물 붙인 쪽을 자극한거 같습니다.

저 전단지 내용이나 붙인 주체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서

잘잘못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너무 한쪽으로만 몰아세우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냥 광고 전단지 뗐다고 그러는건 아니라는거죠.

물론 실상이 저렇더라도 저걸 경찰 부르고, 검찰 송치하고 그렇게 고집부리는

저 게시물 게시측이 과한 대처인거 같기는 하구요.

+ 그리고 당연히, 고집한다고 저런걸 저렇게 처리한 경찰도 잘못한거 같구요.

근데 저도 조그만 아파트 입주자 대표 맡고 있는데, 공적인 게시물을 누가 저리 뜯어서 버리면

졸라 열받을거 같기는 합니다. 듣도 보도 못한 경우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