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역 인근 아파트 1층에 세워둔 자전거를 신원미상에 성인 남성이 자물쇠를 자르고 타고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대낮에 훔쳐간거라 CCTV에 비교적 촬영이 잘됐는데 용의주도하게 도주할때는 CCTV 없는곳으로 자전거 타고 도망가서 도주경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모자쓰고 있어서 얼굴도 안 보이구요.
개인정보법 때문에 CCTV는 제가 아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분과 경찰관분들만 보셨구요. 저도 CCTV를 확인하고 싶은데 위에서 언급한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안 되는건지 저에게는 보여주질 않더군요. 이점이 좀 답답합니다.
(따로 관련법 찾아보니 시청에다가 요청하면 얼굴 안 보이게 모자이크 후 공유해주나본데 모자이크 비용을 신청자가 물어아되더라구요. 앞으로 2주 정도 기다려보고 신청해볼까합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세가지를 느꼈는데,
1. CCTV 있다고 안심하지 마라.
2. 자물쇠는 4관절로 사자. 일반 자물쇠는 절단기로 5분 내로 잘린다.
3. 자전거는 밖에 주차하지말자. 대낮에 주민들 돌아다니는 오픈된 공간에서 자물쇠로 열쇠 자르고 자전거 타고 신속하게 도망갔는데 망설임이 없음 (관리사무소 직원분이 말해주셨어요.)
혹시 비슷한 일 겪으신 회원분들의 제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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