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비진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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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글엔 풍광 사진은 단 한장도 없습니다 ㅋ
먹을것만 가득한 글이예요 ㅎ
여행은 총 3박4일인데
전날 저녁에 친구부부네 집에서 자면서 한잔하고 시작한지라 거의 5일 같은 느낌입니다.
다이어트 중에 간거였는데 6킬로 뺀 상태로 가서 다시 2킬로 쪄서 왔네요 ㅋ
전야제 메뉴 족발
휴게소에서 사먹은 오징어 구이.. 맛은 있었지만 조그마한거 한마리가 7천원 ㅎㄷㄷ
통영 도착해서 먹은 산양식당 비빔밥
자극적인걸 정말 좋아하는지라 빨갛지 않은 비주얼에 많이 당황했으나..
낮술과 함께 먹는데 정말 엄지척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ㅠㅠ
1인1마리로 나온 가자미 조림
이건 친구가 시킨 멍게비빔밥
멍게를 안좋아해서 패스했는데 솔직히 먹어보고 놀랐네요.. 대존맛..
친구 와이프가 알아본 바램이라는 다찌집
첫 상차림은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들었지만.. 반찬도 맛있고 술 시킬때마다 추가로 나오는 안주가 이래도 되나 싶었음.. 결국 대만족해서 나옴
통영에서 비진도 들어가는 배 타기 전에 해장삼아 먹은 부일식당 졸복국
와.... 이건 진심 지금도 생각날 정도...
배타기 전이라 소주 한병만으로 나눠먹은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섬에서의 첫날 저녁에 먹으려고 준비한 양갈비와 야끼니쿠
성공이 보장된 고기메뉴였습니다 ㅎ
원래 섬에서 유명한 치킨을 먹고 싶었으나.. 그곳이 닭이 없다하여 차선책으로 선택했던
섬내 유이한 횟집 중 한곳인 해동횟집
들어갔더니 메뉴도 회덮밥하고 멍게회덮밥인가 두개밖에 안된다길래 시킨게 그냥 회덮밥인데...
원래 회덮밥을 잘 안먹는 제 입에 완벽히 맞는 회덮밥이었습니다. 여기서 술먹다가 발동걸려서....
2차로 숙소들어와서 참소라 삶아서 다시 한잔..
엄청 큰 참소라를 전날 들어오면서 시장에서 사온건데 여행 내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미쳤다' 였던거 같습니다 ㅋ
참소라도 미친 맛.. ㅠㅠ
좀 부족한 듯 했는데.. 적당히 먹어야 저녁에 또 달리니까 여기서 멈추자! 했던 찰나에 주인 아주머니께서 수제비 한그릇 드실래요 하며 주신
소주를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수제비 등장..
진짜 완벽한 타이밍에 주신 완벽한 음식이라 집에 cctv 달렸나 두리번 거렸네요 ㅋ
그리고 예전에 지금 이 여행 멤버 고대로 같이 가서 먹었던 옥경이네 반건조 생선이 생각나서
출발전에 미리 준비해간 반건조 생선..
이거 해먹으려고 양면석쇠도 준비해 갔습니다 ㅋ
그리고 다시 통영으로 나오자 마자 먹은 훈이네 시락국
반찬은 알아서 퍼다 먹고 시락국은 주문하면 나오는 구조인데 이게 7천원이래서 정말 놀랐네요
한입 먹어보고 '사장님.. 좋은데이 한병이요'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ㅋ
이후에 통영서 충무김밥사서 올라오는 길에 먹고 즉흥적으로 대전 성심당 들러서 빵사고
친구부부네 집 들러서 짐 정리하고 마무리 치킨에 소맥하고 헤어져서 하남 집 도착했더니 거의 저녁 12시가 다된... 거의 꽉 찬 여행이었습니다.
도착한지 이틀지났는데 파란 하늘만 봐도 바다가 반사적으로 생각나고 집에서 밥반찬만 봐도 거기서 먹은 술생각이 날 정도로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ㅎ
여행사진은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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