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故신해철 딸의 한마디에 대학가요제 '눈물바다'..무슨 일?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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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학가요제'가 13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고(故) 신해철의 두 자녀 신하연과 신동원이 지난 26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특별 무대를 꾸몄다.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자 신해철의 대표곡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AI 기술로 복원된 신해철의 실제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동원은 아버지의 기일이 열 번 넘게 지났음에도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신하연은 "이제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라는 아버지의 대표곡 가사를 인용하며, 팬들이 슬픈 모습 대신 웃으며 무대를 즐겨주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신해철이 이름을 알린 대학가요제 무대에서 그의 자녀들이 노래를 부른 것은 더욱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의료과실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음악적 유산은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과 후배 가수들에게 기억되고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학가요제 무대는 고인의 음악이 세대를 넘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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