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절대 안 사는 이유 > 자유게시판

뭔가를 사러 가는 곳은 아닙니다.

거기서 소비를 한다

그냥 돈이 남아돌아서 한국 경제의 순환에 이바지하는 봉사자 분들이지, 본인 삶이 팍팍한데 그런 곳에서 소비를 한다면.. 음...  말을 않겠습니다.

그 흔한 편의점만 해도 물건 떼어오는 가격에 비해 마진율이 50% 수준입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안 팔려서 폐기하면 본사에서 50% 지원해 주고요.

식자재마트의 경우 30% 수준. 엄청난 폭리죠. 근데 그 폭리를 취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겁니다. 그 많은 직원들, 매장 조명, 임대료, 홍보비, 여러 가지 각종 부대비용, 주변 아파트, 빌라 배달비용 등등... ㄷㄷ;

백화점 마진율 얼마인지 아시나요 여기 분들 아무도 모르시죠.. ㅋㅋ 알면 진짜 깜짝들 놀라실 겁니다... 여기에다가 굳이 적지는 않겠습니다. 아무튼...

온라인커머스에서 사면 쌉니다. 왜 그런 부대비용이 하나도 안 드니까~~

그냥 창고 하나만 사놓고 그 안에 냉동, 냉장, 상온 공간 구분해놓고 주문 들어올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팔면 그만입니다. 창고도 그냥 외진 곳에 트럭 진출입로만 크게 만들어놓으면 그만이죠.

근데 아직도 오프라인 매출이 많은 편인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게,

오프라인에서 사면 이걸 집까지 가져와야 하고, 내가 거기까지 가야하고,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도대체 소비자들이 왜 그러지 예전의 습관을 못 버려서 그런가

만약 그런 이유라면 몇 년만 지나면 다 사라지고 온라인 위주로 재편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