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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아무도없는 숲속에서지극히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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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강하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4-08-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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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네 부부 스토리와 윤보민 여경 스토리가 있을 필요가 있냐 억지로 질질 끌어 재미가 없었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1. 윤계상네 부부와 그 아들 이야기


이 스토리가 빠지면 영어제목 frog라는 제목이 무색해지고 시리즈내내 이야기하는 이런 사람을 개구리라 부른다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메세지가 퇴색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살인자 아니면 그의 피해자를 다루는 다른 영화나 드라마와는 색다르게 우연히 그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인생이 무너진 피해자들의 이야기.  무심코 던진 돌멩이게 맞아 죽은 개구리같은 운명의 가족 이야기를 너무 잘 다뤄줬다 생각해요. 


 


그저 평범하게 열심히 친절하게 살고있었을뿐인데... 비 오는날 뭔가 문제있어보여 친절을 배풀엇고 가장 좋은 방을 줄정도로 배려해줬는데...


그사람이 연쇄살인마라니...


그리고 시리즈는 계속 보여주죠  잘못이 1도 없는 가족들이 어떻게 피해자가 되는지.... 실제 살인범에의한 피해보다 주변사람들의 시선, 평가 평판에의해 무너지게되고 그로인해 결국 극단적 선택와 치매 그리고 아들은 살인자가 되는 과정까지... 


 


살인사건에대해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감독의 시점과 연출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2. 김윤석네 가족이야기


당연히 회를 거듭하다 뭔가 윤계상네와 접점이 있겠지... 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게 기존 영화 드라마의 문법이라면


 이번작품에서 감독은 나만 아니면되! 나한테만 피해주지 않으면 괜찮아... 마인드의 김윤석의마음가짐이 얼마나 큰 사건을 만들게되는지를 절실히 보여줍니다.  김윤석도 윤계상처럼 가만히 있던 개구리는 맞죠. 그런데 역할이 좀 다른 개구리였습니다. 해당 살인사건자체를 막을수는 없었지만 그 살인자를 방관하느냐 마느냐는 김윤석에 달린 중요한 문제니까요...


 김윤석도 끝까지 고민합니다.  고민시를 고발하지않고 조용히 지낸느게 맞는건지..... 아니면 고발을 해서 본인도 처벌을 받고 펜션운영에도 타격을 받는 선택을 하는게 맞는지...  결국 김윤석이 윤계상네 가족을 상황을 보고 선택한것은 조용히지내자. 시끄럽게 해봤자 좋을게 없다 판단하는 순간.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김윤석의 그 내적갈등과 윤계상네 가족 사연들과의 합이 굉장히 좋앗던것같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잼있엇어요.


 


3. 윤보민경찰 이야기.


 이 캐릭터는 살인범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것이 어떤 정의감이나 인도주의적 피해자를위함 이런게 아니엇어요. 그저 술래라는 직책을 받아 쫓아가고 잡는것이 목적인 사람. 그래서 극중에 피해자와 어떤 공감도 위로도 없이 그저 살인현장 살인범 단서에만 집중을 합니다. 


그런 캐릭터의 모습도 신성하니 좋더라구요. 


특히 마지막화쯤 고민시가 잡혀들어왔을때 어짜피 넌 정당방위로 나갈거고, 불법체포에대한 저항으로 나갈거고, 변호사가와서 너 빼주겟지... 이런 대사를 하는부분이있는데 어떤 법에의한 굴복 이런게 아니라 지금 하고잇는 게임에 너가 가지고잇는 메리트에대해 나도 알고잇고 그것조차 이겨내어 이 게임에서 널 잡아 내가 승리하겠다는 냉철함이 보였고 서장과 갈등에서도 직을걸고라도 난 이년을 잡아 넣겠다 말하는데 그의 말에는 피해자의 불쌍함따위를 넣어 서장을 설득하겠다는건 전혀 없고 그저 술래로서 범인만 잡겠다는 집념이 읽히더라구요. 


그래서 경찰관련 잠깐잠깐 나오는 에피소드도 나쁘지 않았네요. 


 


이 세사람들의 에피소드가 적절히 배합이 되었고 그안에 가장 메인 빌런인 고민시 진짜 찐 미친년이 되어 연기를 너무 잘해다 생각하고


조연으로 윤계상 친구 장이수도 간간히 웃음포인트로 괜찮앗던것같거든요.


 


그리고 세탁소 주인같은경우도 드라마 내내 제가 해야되는데 제가 가져다 드려야되는데 라는 말로 엄청 수동적인 인물로 묘사되다가 결정적일때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면서 윤보민에게 고민시를 제보하는 인물로 김윤석의 딸을 찾고 고민시를 잡는게 기여를 하는 설정.


 


김윤석 친구분도  본인 가족들은 전화도 안오고 남들에 자기 자식들 엄청 욕하는 사람인데 제3자의 인물들의 아들딸들에게는 친자식처럼 잘대해주고  딸 아들 이란 호칭을 부르며 엄청 잘해주는데... 마지막회에서 아들과 손자가 배웅나왔는데 한마디도안하는 사람으로 뭔가 이중적인 사람으로 드라마 전체 내용과도 어울리는 캐릭이 아니엇나 생각이 들엇습니다. 


 


결론 :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은 작품인것같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f고 감독이 연출과 음악 미장센 그리고 입체적이 캐릭터설정과 캐릭터간의 호흡을 굉장히 신경써서 만들었다 느껴져서 좋앗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좋앗구요.


한마디로 대충 만들지 않은 드라마를 오랜만에 본것같아 정말 재미있게 잘 f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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