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mx5 출고한 지 한달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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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싼타페 캘리그라피 2륜 7인승, 선택옵션 모두 다 넣어서 구매했습니다. 운전경력 15년에 미취학 아동 둘 키우고 있는 4인가족입니다.
평생 세단을 좋아해왔고 고급세단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애 있는 집은 suv가 무슨 공식처럼 된거 같고 ㅎ 다 이유가 있겠지 싶어 싼타페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점은 이거 한달 타보니 그랜저ig는 이제 아반떼 같이 작게 느껴져서 쉽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스타렉스를 매일 운전하고 있으나 본넷이 길어서 스타렉스보다 조금 더 신경쓰게 됩니다.
가장 걱정했던 점은 승차감인데 다행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철도 몽글몽글하게 동글동글하게 들어오고 단차 있는 곳도 완전 쾅하고 찍지 않습니다.
전에 한번 글을 올렸는데 그랜저ig 2017년식 가솔 3.0은 ㅠㅠ 이제 7년되기도 했지만 애초에... 무슨 노가다 짐차같은 승차감에 주행감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일단 확실히 좋고, 최소 이정도는 되야 차라고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주로 회생제동 안켜고 주행하고, 가끔 1단계만 씁니다. 그게 실제 연비에 엄청난 상관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비는 시내 100프로 주행에 트립상 13정도 나오네요. 실제 풀투풀은 10~11정도 예상됩니다 ㅠ 생각보다는 덜나온다는 느낌이구요.
단점은 시승했을 때부터 느꼈는데 핸들이 너무 두껍습니다. 손 작은 사람에게는 솔직히 별로입니다. 핸들을 한손 가득 크게 감싸고 잡아야 하다보니 컨디션 안좋을 땐 손목, 손아귀에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보스 오디오옵션이 역시나 별로입니다. 보스라고 하면 저음인데 역시나 걱정한대로 너무 벙벙거립니다. 이퀄라이저 왠만하면 안건드리는데 +-10으로 조절되는 범위 중에 저음은 -6으로 놓고 듣습니다. 센터포인트라고 가상서라운드인지 그런 버튼도 있는데 원래 이런 기술들이 그렇듯 뭘하나 주고 해상력을 뺏어갑니다 ㅎㅎ
참고로 집에 소소하게나마 400 정도 들여서 오디오 듣고 있고 몇군데 소리도 들으러 다녔고 해서 완전 모르지는 않습니다ㅜ 아무리 개인 취향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기본은 플랫함인데 k8에 들어간다는 메리디안은 고사하고 쏘렌토 크렐이 차라리 나은 듯 합니다.
주행보조는 신기했는데 역시나 무조건 정면주시해야지 순간 다른거 보다가도 큰일난다 싶었습니다. 도로공사로 차선 줄어드는 곳에서 잠깐 공조 터치버튼 누르려고 찾다가 차가 그대로 직진해버려서 깜짝 놀란 적 있습니다.
터치버튼이야 당연히 단점이니 더 적진 않겠습니다ㅎ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고 첨에 썬팅만 3m 크리스탈라인으로 하고 유리막 등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코팅 안하니까 새차지만 완전히 빠드드득 하면서 도장면에 윤기라고는 하나도 없었는데;;; 쿠팡에서 소낙스 무슨 디테일러라고 왁스사서 세차한 후 물기 덜 닦여도 그냥 대충 5분 정도 왁스 뿌리면서 닦아주니 2주째 도장면에 매끌한 느낌이 있습니다 ㅎㅎ 유리막 안해도 뭐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외 차량용품은 주파집 핸드폰거치대 하나 샀는데 이게 정말 좋습니다. 오로지 실용성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혹시 이정도의 유용한 템이 있으면 좀 알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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