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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4DX, 빅토리, 행복의 나라 노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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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뚜막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4-08-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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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감상한 3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예의 관람 순서대로 두서없이 끄적끄적입니다.. 그럼...


 


# 에이리언 로물루스 4DX


우선 4DX 효과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우당탕하는 장면에서도 꽤 소프트하게 세팅이 되어 있고,


그 마저도 많지가 않아 특수관에서 보실 분들은 저처럼 뽀디 덕후가 아니라면 아맥이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아맥으로 볼 만한 장면도 제 기준에는 그다지 많지 않은...


여튼 그렇고 정보를 어느 정도 찾아보신 분은 알겠습니다만 로물루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79년 1편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86년 2편 그 사이 정도에 위치한 프리퀄 작품입니다.


영화의 시기가 1편 엔딩 이후이고 특히 내용의 중요 부분이 이어지기 때문에 2편은 안 봐도 되지만


디테일하게 보시는 분은 1편을 '꼭' 까지는 아니더라도 줄거리라도 대충 찾아보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도 1, 2편을 본 지 상당히 오래 돼서 전날 복습하고 봤거든요.


다만 1편을 안 보고 보더라도 크게 지장 없도록 만들어놔서 바쁘신 분은 로물루스 먼저 보고.. 


시간 여유가 될 때 1편을 찾아봐도 될 것 같네요.


 


본론으로.. 개인적 재미는 고만고만하더군요. 분명 영화가 잘 나온 케이스입니다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저처럼 1, 2편 특히 리들리 스콧 감독 특유의 무겁고 음침하고 고어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번 작품은 다소 싱거울 수 있습니다.


비쥬얼 좋고, 기술적으로도 좋고, 캐릭터들도 이 정도면 꽤 잘 뽑은 케이스라 극장을 찾기 좋은 작품입니다만..


저 같은 사람에겐 뭐 그냥 그럭저럭.. 정도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전체적인 내용이나 전개 방식은 에이리언 1편과 거의 같아서 마치 트위스터스가 트위터와 거의 같았던 것과 판박이더군요.


감독이 워낙에 에이리언 팬이라 존경심에 오마주도 많이 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많은 장면이 비슷합니다.


 


잡설이 길었든데 급 마무리하면.. 이 정도면 에이리언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에 나쁘지 않을 정도로 잘 나온 편이나,


리들리 스콧의 1편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아쉬울 수 있다.. 이구요.


마지막으로 다소 뻔한 점프 스케어가 있는데 무난한 정도이고 장르상 호러지만 무섭지 않습니다. 쿠키 영상은 없구요.


 


# 빅토리


이 영화는 포지션이 살짝 애매하더군요. 영화를 보면 바로 써니가 떠오르게 되는데..


써니의 재미와 감동에는 비할바가 못되고, 특히 이미 써니를 거친 나이가 든 세대라면.. 많이 싱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초중반은 꽤 유치해 보일 수가 있는데 그나마 중반 이후 드라마가 좀 괜찮아지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연령층에게 먹힐 영화이지 싶은데.. 특히 나이 어린 여성 관객들..


중고딩, 많이 잡아도 대딩 정도에게 적당할 듯한.. 그런데 웃긴 건 응팔처럼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1999년이라..


그 시절 유행하던 노래들이 계속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걸 재밌게 볼 세대는 분명 나이가 든 세대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세대 떠나서 그냥 나이 어린 층에게 어울린다는 거죠..


아무튼 나쁘지 않으나 그렇다고 좋지도 않아서 가볍게 보실 분들은 극장에서..


그게 아니라면 편하게 집에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유치한 거 못참는 분은 어쩌면 되게 유치하게 보실 수도..


 


마지막으로 영화 끝남과 동시에 쿠키 영상이 이어집니다.


 


# 행복의 나라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 작품인데 영화는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같은 시대적 배경에 비슷한 주제로 한 서울의 봄 같은 히트작이 이미 있어서 분명 결이 다른 영화지만..


아무래도 비교가 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더군요. 


그 시대의 사건 자체에 초점을 둔 게 아니라 두 인물, 좀 더 넓게 잡아 세 인물에 대한 드라마가 메인인지라..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히 조정석의 연기가 좋은데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에겐 괜찮은 영화지 싶네요.


참고로 이선균의 경우는 주연이긴 하지만 주연급 조연 정도로 보였는데.. 그보다는..


초중반까지.. 영화 내용과 실제 이선균의 죽음의 이유가 오버랩되면서 정말 안타깝고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보면서 하여간 이 스벌 ***들... 하게 되는..


 


여튼.. 영화는 담백하게 괜찮았는데 재미 자체는 좀 빠져서 큰 재미는 없었네요.


그러고 보면 어제 본 3편의 영화는 제 기준에는 와 재밌다..는 없었거든요.


그래도 로물루스 같은 작품은 집보다는 극장이 좋고, 빅토리는.. 음 이건 그냥 집에서...


행복의 나라는 이선균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마침 또 극중 내용이 그러하기에..


극장을 찾으시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 기준에 재미없었던 파일럿을 보느니..


행복의 나라 보시길 추천드리구요.


그리고 행복의 나라도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참고로 OST로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가 들어갔는데..


다뵈나 겸공에 출연해서 더 많이 알려진 김마스터가 부른 버전으로 들어갔더군요.


영화 중간에 나오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나오는데 듣다 나오시는 것도 괜찮지 싶네요. 


 


그나저나 우리 나라 영화 보면 요즘 잘 나간다는 조연들은 이 영화 저 영화에 다 나와서.. 좀 식상한 감도 들더군요.


김종수나, 유성주 같은 배우들.. 특히 비슷한 시기에 국산 영화 개봉이 많아지기라도 하면 겹치는 조연들이 정말 많은...


 


에고 이만 줄여야겠네요. 잡설이 계속 늘어나는..


끝까지 보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대충 참고하시고, 곧 주말인데 즐거운 문화생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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