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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공단으로 온지 이제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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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카리
댓글 0건 조회 432회 작성일 24-08-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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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일을 하다가 

 


안산 공단에 공장으로 발령받아서 와 일을 시작한지 4년이 되어갑니다.


 


 


이 공단에 대한 느낌을 말하자면


 


뭔가 우울 합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뭐 도심에서도 사람들은 피로하긴 해도 뭔가 웃는 얼굴도 보이고 그랬던거 같은데 


 


여기는 정말 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도심에서는 지하철 출퇴근이 좀 힘들기는 했었으나 (아니 많이 힘들었죠.)


 


여기서는 자차로 출퇴근하니 사람들과 안 부데껴서 좋긴 한데


 


답답하고 숨막히고 그렇네요.


 


이사도 이쪽으로 해버려서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거기다 제 자신도 언제 부턴가 옷에 별로 신경도 안쓰고 (헤어스타일도)


 


그냥 공단에 흔히 보이는 아재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와이프도 옷이 그게 뭐냐고 간혹 한소리 합니다.)


 


이 공단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우울함에 저도 물든 느낌이에요.


 


 


젊은 사람들이 공단으로 안 들어올려는 이유도 알것 같아요. 급여를 떠나서 이 공단 특유의 분위기.


 


 


근데 또 웃긴게 다시 도심으로 가서 일하라면 못할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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