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국을 떠나 온지도 5개월이 넘었네요.
어떤 사람을 일을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데
저는 백수가 체질인거 같습니다. 여전히 시간이 너무 잘가서 무섭네요.
나쨩-다낭-꼰뚬-팍세-시판돈-비엔티안-농카이-치앙마이-방콕을 거쳐 수라바야 인근도시에
3개월째 정착하며 가끔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발리, 길리케타팡, 말랑, 브로모화산 등을 가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비자연장이 끝나면 이번 디엥여행을 마지막으로 6개월만에 잠시 한국으로 귀국하려고 합니다.
장기간 백수생활을 하면서 깨달은게 있다면.. 과연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게 맞는지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냥 일을 하지 않고 쳇바퀴 같은 생활을 벗어나는걸 좋아했던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또한 나는 다른 한국인들 처럼 경쟁하거나 비교하는 삶보다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한 삶을 사는것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는 그냥 평범한 한국인이였네요..
지난 5개월간 자산은 상승하였음에도 파이프라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급히 나왔기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으니 돈쓰는거에 대한 제약을 제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걸기 시작한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월평균 120~140정도 사용하였기에 물가저렴한 나라에서 월 100~150정도 사용하다 일년에 1~2개월은 물가 비싼나라에서
단기 여행을 하자라는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자소득을 제외한 소득을 100정도 월평균 지출을 150정도로 상정하였으나
불행히도 5개월간 소득은 70정도 월평균지출은 170~18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차이가 2배는 되는거 같습니다.
이는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지방소도시 위주였음에도 생각보다 많이 쓰네요.
가을날씨가 좋으니 한국들어가서 1~2개월정도 본가 들어가 불효도좀 하다.
터키, 이집트를 1~3개월정도 더여행을 하다가 인생의 절반을 맞이하여 테스트 해본 파이어족연습은 마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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