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이 상황에서 이미지 역전시키는 법.JPG > 자유게시판

뭐 법무법인 선임해서 차주랑 진흙탕 싸움하고

누구 책임이니 아파트 손실을 누가 보상하니 이런 찌질한 모습 보이지 말고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피해(예상)액 140억 원 쿨하게 다 부담하면 됩니다.

벤츠코리아가 작년 우리나라에서 번 돈이 2393억 원임.

매출 아닙니다. 직원들 월급 다 주고 "남는 돈"이 2393억임.

이번만큼의 스케일을 가진 사건이 뭐 날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사상 최초로 일어난 역대급 스케일의 사건임.

뉴스에 대서특필되고 피해자들은 억울해서 매일같이 여러 매체들에 인터뷰하면서 하소연하고있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간은 계속 화자될 것임.

이 시점에서 그냥 벤츠가

"우리가 피해 차주 차량, 해당 지하주차장 차량, 아파트 시설 복구비, 주민들 임시 거주 관련 비용 모두 부담하겠습니다"

하고 딱!! 선언한다

그럼 벤츠는 그 순간 명품 이미지 생기는 겁니다.

사고는 어느 회사의 차에서도 생길 수 있지만, 역시 벤츠 정도 되면 대응이 남다르구나. 앞으로는 벤츠 차를 사야지.

이런 반응이 나오죠.

이번 일에 대핸 벤츠의 대응을 보면 한국 지사의 마케팅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을 듯.

어차피 법무법인 선임해서 진흙탕 싸움 해봐야 워낙 사회적 이슈가 컸던 사건이라 이건 누굴 선임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판례를 제대로 남겨야 해서 그 끝에 벤츠가 질 확률이 훨씬 큼.

그렇게 이미지는 다 망쳐놓고 소송에서도 지고 다 물어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일찍이 다 보상해주고 이미지 챙기고 한국에서 독보적인 명품 차 브랜드 이미지 가져가는 게 낫죠. 제가 벤츠코리아 사장이면 그렇게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