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제가 많이 이기적일까요? > 자유게시판

요즘 많이 싸우긴 하는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지 않으니 싸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긴 세월을 함께 할 사람인데 그래서 더 어렵기도 하고..

아무튼 다툼의 요지를 보자면

남자 법인 사업체 운영

여자 필라테스 강사

남자는 법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출근에 있어서 자유로운 편 입니다

여자는 필라테스 강사로 저녁 6시 출근해서 밤 10~11시쯤 퇴근 합니다

남자는 바라는게 있습니다 식사 챙겨주고 여유 시간에 시간 허비하지 않고 뭔가를 배워줬으면 합니다(국비지원 요리,제빵,미래에 도움이 될만하것들)

여자는 바라는게 있습니다 따듯하게 감사표현 해주고 뭔가 먼저 데이트 하자 말해주는것

집은 남자가 서울 중심 신축 아파트 전세로 했고(대출없음)

여자가 관리비를 냅니다 

남자 , 여자 모두 비슷한 시간에 잠듭니다 밤12~새벽2시 사이

여자는 12시쯤 일어나서 밥을 합니다

밀키트로 국 데우고 밀키트로 메인 반찬(제육) , 봉지김 , 김치 정도가

하루 차려주는 한끼 입니다  아침은 안먹습니다 저녁은 밖에서 해결 합니다

남자는 밥을 먹고 직장을 가던 집에서 여유있게 있습니다 6월까지 매우 바뻣기에

지금은 좀 쉬고 있습니다 ( 법인이 안정권에 접어들어 출퇴근 자유지만 주말도 나감 주말이 바쁨)

여자는 그후 6시까지 유투브나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출근 합니다 ( 월~목 출근 하루 3~4타임 / 금토일 휴무)

이런 생활이 반복입니다

남자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여자가 나태해 보이고 아무것도 하려하지 않는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

그러다 보니 툴툴 대고 화도 나고 말도 없어지고

여자는 이정도도 노력하는건데 왜 그런 노력은 봐주지도 않고 힘듭니다

남자는 집에서 점심 한끼 먹고 나머진 다 밖에서 해결합니다

남자가 청소 여자가 빨래를 하고 있구요

요즘은 로봇청소기를 사서 로청이 다하긴 합니다

지금 이게 현 생활이고 서로가 말없이 지내다가 폭발한 상황인데 

결혼 생활이 현실이고 참 어려운거지만 싸우다보니 서로 지치고 힘드네요

온라인이라 끄적여 봅니다 

욕설이나 비방은 조금만 참아주시고

같이 리플을 볼 예정이라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