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2.5일로 늘어난다' 주 4.5일제, 꿈이 현실로? > 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된 지 21년이 지난 지금, 한국 노동시장은 주 4.5일 근무제 도입과 정년 연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장시간 노동과 급격한 고령화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에 직면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 시간은 190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19시간보다 185시간이나 많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콜롬비아, 멕시코 등 5개국을 제외하고 가장 긴 수치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주요 31개국 중 노동 시간이 3번째로 길었으나, 가족 시간은 20번째로 적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측면에서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30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25%,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동력 감소와 연금 및 복지 부담 증가, 경제 성장 둔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