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사태로 한국 대미관계 긴장...韓 미국에서 투자 철회하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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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구금된 사건은 한미 관계에 심각한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미국의 강경 이민 정책과 외국 자본 유치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 부흥 정책이 현장에서 충돌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트럼프 행정부가 두 정책을 조율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건이 정책적 실패를 드러낸 사례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목)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명을 포함한 노동자 475명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수갑을 차고 끌려나오는 장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WP는 이를 "테러리스트처럼 취급받은 한국인들"이라는 표현으로 묘사하며, 한국 내 대미 정서를 조명했다. 한국은 미국의 안보 동맹국임에도 이번 사건을 동맹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간주하며 대미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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