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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주 1병 정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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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백1020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4-08-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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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가 되는건 서른 세살 정도 부터 서른 아홉인 현재까지 6년 넘게 매일 소주 1병 이상은 마시고 있습니다.

 

초반엔 술자리가 거의 친구, 거래처, 지인들과 였는데 이제는 주가 혼술 입니다.

 

주량은 1병인데 사람들과 마시면 2병은 무조건 넘기고 가끔 3~4병도 마십니다. 대부분 2~3차를 가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술 외에는 다른 중독성 있는 것들은 안합니다. 담배도 도박도(주식, 코인 등) ..

 

그저 일 끝나고 씻고 유튜브든 스포츠 중계듣 보면서 한잔 하거나 술 약속 있으면 한잔 하는게 유일한 삶의 낙이죠.

 

주사도 없습니다. 술 먹고 타인과 트러블 있던 적도 없고 실수를 한적도 없습니다. 아주아주 가끔 명절때나 불알친구들과 진탕 마시면 꽐라되서 같은 노총각 친구네 집에서 신세진것 말고는.. 아! 폰 1회 잃어버린 것도 있네요.

 

솔직히 저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술 먹고 사고 치고 유흥을 빡세게 하는 것도 아니고 음주운전 사고를 치는것도 아니고.. 담배 피워서 꽁초 버리고 냄새 풍기는것도 아니고요.

 

근데 집에서는 엄청 걱정을 하십니다. 

이유는 아버지께서 몇년전에 소화기쪽에 초기암이 생겨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거든요.

예후가 좋은편이라 현재 활동에 지장은 없으신데 당여히 후유증 때문에 1년반만에 10년치를 늙으신 느낌입니다.

 

그런데도 가족 모임을 하면 아버지는 '눈치 보지 말고 한잔해라' 하십니다. 마치 제 마음안에 들어와 계신것 처럼요.

저녁 반주는 부자가 공유하는 즐거움이었기에.. 본인이 못 마셔서 아들도 억지로 술 참는게 싫으셨나봐요. 그전에는 항상 가족 모임에서 만큼은 서로 감정 빼고 부자 지간에 술을 마셨거든요..

 

그러면 또 엄마는 난리가 납니다. 왜 아들한테 술을 권하느냐고요..

 

솔직히 저는 술을 끊고 싶은 마음이 1도 없습니다. 물론 술이 몸에 나쁜건 알지만 술 말고도 나쁜건 한가득인데 전부 피하고 살 수 있을까요 

 

믈론 술 먹고 사고 치고(특히 음주운전) 업무에 지장 받고 이런건 저도 극혐합니다.

그런데 저는 평일에는 딱 1병 마시고 출근에 지장 없고, 주말에만 달리고 그런편입니다. 단지 매일매일 술을 마실 뿐이지요.

 

어떻게들 보시나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데도 매일 술 마시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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