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리모델링하면서 느낀점(지방 36평,내역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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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작년에 살던 집을 팔고 신축새집으로 이사가려했으나 자금 압박으로 15년된 구축을 리모델링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2천정도만 쓸 생각이였는데 사람욕심이...참...ㅎㅎ 처음 견적을 5곳정도 받앗는데 턴키로 맡기니까 화장실빼고 4~5천이나왓고 반셀프는 3천정도가 나와서 금액차이가 크게 느껴져 저는 총 4개 업체로 나눠서 반셀프로 했습니다.
업체1 (1870만원) KCC 창호 24T 로이 이중창 전체 교체 우물천장,T5 간접조명,3인치매립등(43개),실링팬 보강 및 설치 (조명은 인터넷 별도구매함30만) 천장몰딩 문교체 5개 영림도어 문틀교체 3개(현관,보일러실,안방화장대) 현관창고,드레스룸 문교체 신발장,화장대 교체 철거 및 폐기물 업체2 (데코타일 철거포함 820만) 개나리 실크벽지 구정 강마루 마뷸러스젠 600*600 걸레받이
업체3 (350만) 싱크대 ㄱ자 총길이 6m정도,냉장고장포함 (사각싱크볼 별도구매35만)
숨고 어플 싱크대,아트월 타일 교체(타일,인건비 포함100만) 화장실 2개소 600*600 포셀린 타일만 덧방 시공(타일,인건비 포함 210만) 화장실 타일이 중국산인데 박스당 1.4만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위생도기류는 직접 셀프로 함(도기류 대림,수전 아메리칸스탠다드,휴지걸이,수건걸이 한샘 등등 180만정도)
총3600정도 들었고 소소하게 부자재 급하게 산다고 20정도 더 쓴거같아요. 안방,작은방 붙박이장으로 총310정도 추가됐구요. 현관 중문 설치예정이고 100만원 결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략4천쓴거같네요 만약 턴키로 맡겼으면 최소 5~6천만원들었을겁니다.
그런데 반셀프하다 사람 스트레스받아 죽겠더군요 특히 숨고 이ㄱ양아치놈들 기본적으로 인테리어하는사람들 사기,바가지 씌우기가 기본이더만요. 여러군데 견적받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대충 어느정도가 적정가라는걸 알게되는데 대부분 업자놈들이 말도안되는 금액을부르더군요 크게 호구잡아 해먹으려고만 생각만하는구나~라고느껴졌습니다.
시공하면서 여러가지 일이있었는데 인테리어 1업체는 저렴했지만 너무옛날 방식으로 동네장사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걸 나중에야 알앗네요ㅋㅋ 이유는 9mm문선, 우물천장 이런것을 안해보거나 처음한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결국 9mm문선은 못 했고 우물천장 마감을 이상하게했습니다.
업체 2는 자꾸 다른 업체 흉을봅니다. 뭐가 잘못磯이렇게하면 안된다~다시 해달라고해라~ 그러면서 남들때문에 자기들이 시공해도 이쁘게 안나온다~ 근데 마루가 찍혀서 AS해달라니까 남탓하고~한숨쉬면서 이래서 마루가 힘들다며 그때부터 잔금 빨리 입금해달라고하네요ㅋ
숨고는 진짜 양아치들 천국임 아트월,싱크대 벽 타일설치 업자는 자기가 30년넘는 경력자라며 실력 걱정말라고~호언장담을하길래 그럼 화장실 타일도 같이 맡기겠다고했습니다. 처음 현관바닥,싱크대,아튼월 하루 인건비2명 35만,30만 65로 해주겠다고해서 ㅇㅋ했는데 막상 일이 너무많다며 현관바닥은 뺌, 그런줄알고 일을했는데 오전 3시간만에 일이 끝남ㅋㅋ황당해서 이럴꺼면 현관바닥까지 해달라고 하니까~자기가 30년경력이라 일을 빨리한거라고~ㅋㅋ근데 결과는 엉망임~평탄클립도 안써서 개판이고 줄눈도 개판~따지니까 알겠다고 인건비 입금해달라고 해서 입금하니까 수신차단당함~ ㅋㅋ
어쩔수없이 다른 타일업자를 급하게 찾앗는데~30대젊은 사람 혼자 일을하는데 화장실 2개 4일동안했는데 마무리를 못 해서 5일째 와서 줄눈,실리콘 작업을 하러왓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일못하겠으니 인건비랑 타일값을 당장입금해라고 난리치길래 뭔일인가 알아보니 위생도기류 옮기는걸로 벽지 시공업자랑 자기들끼리 싸움 대환장 파티~이때 살짝 멘탈나갔네요. 이래저래 잔금 입금안해주니까 결국와서 마무리는해줬네요
하...진짜 내생에 리모델링은 더이상 없을거같네요. 돈을 많이 써서 알아서 해주면좋겠지만~ 당장 천만원이상 차이나버리니까 전못하겠더라고요 인구 15만 지방깡촌이라 서울 경기도처럼 집값이 올라갈일이없어요~그냥 인테리어비용은 없어지는거라고 생각해야합니다. 다음에는 돈많이 벌어서 새집으로 이사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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