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개념 없다" vs "예민하다"...'지각' 두고 온라인 갑론을박, 당신의 생각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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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약속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엄격한 문화가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각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불필요하다는 주장과, 타인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행동이라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는 구도다.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을 넘어 사회적 규범과 조직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사회가 유독 지각에 민감하며 이는 지나치게 경직된 문화의 단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글쓴이는 "지각은 '정신병', '문제 있다' 이러는데 아예 지각이 문화인 나라도 있다"며 "지각이 생활 스포츠인 나라도 잘 굴러가고 사는데, 지각에 예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1분 남짓의 짧은 지각조차 용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는 불필요한 사회적 긴장감을 유발하며, 모든 구성원을 피곤하게 만드는 빡빡한 문화의 증거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반면 지각은 개인의 책임 의식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누리꾼은 "개념 없는 것을 사회 탓으로 돌린다", "지각에 관대한 나라로 가서 살아라",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약속 시간은 사회적 합의이자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는 기본적 예의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각에 대한 관용이 결국 공동체 전체의 시간적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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