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文검사의 작심발언...쿠팡 수사 외합 의혹? "9분간 폭언, 녹취록도 있다" > 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문지석 부장검사가 국정감사에 참석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상급자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당시 지휘부였던 엄희준 부천지청장이 수사 보고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하고, 본인의 의견서가 대검찰청에 정식으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기존 폭로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 과정에서 엄 지청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주장도 새롭게 제기했다.



문 부장검사는 쿠팡의 취업규칙 불법 변경에 따라 기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당시 지휘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급자들이 ‘혐의없음이 명백하고 다른 검찰청도 같은 결론’이라며 수사팀의 기소 의견에 제동을 걸었고, 새로 부임한 주임검사를 따로 불러 무혐의 취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는 사실상 수사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외압 행위였다는 취지다.






특히 문 부장검사는 엄희준 당시 지청장이 대검찰청에 보낼 보고서에서 핵심 증거를 빼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임검사로부터 ‘청장님이 노동청의 압수수색 결과를 보고서에서 제외하라고 했다’는 말을 두 차례나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자리에서 한 말이 거짓이라면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며 발언의 신빙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