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은 예견된게 아니었나요? > 자유게시판

출하량이 조금 늘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못하고

그래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늘겠지만

5월부터 차가 너무 안팔려서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무이자 할부를

이 고금리 시대에 무이자 할부로 파니 EPS가 오르면 그게 더 이상하죠.

8월 8일 로보택시는 쑥들어가고 이젠 10월달 얘기하는데 글쎄올시다 상황이에요

실적이 안되고 성장세가 완전 꺾인지 1년 넘은 그냥 전기차 회사인데

지금 밸류 래티오는 미친 상황이라 150까지 그냥 밀어버려도 특별한게 아니라 봅니다.

무엇보다 FSD든 로봇택시든 거품 촉발시킨거 속내를 보면

이걸 하려면 주마다 자율주행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보통 3~6개월 정도 검증 기간이 걸리지만 미국 어느 주에서도 테슬라가 SAE LV4 인증을

신청하고 테스트중이라는 소식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10월 발표도 또 뻥일거라 추측합니다.

적어도 다음달쯤 되면 뭔가 이러이러한 자율주행 인증에 대한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안나오면 백퍼 꽝 나는거죠. 

거품 걷어내고 보면 뭐가 남나 모르겠습니다.

로봇을 내년에 공장에 투입한다 

이미 벤츠, 비머 다 로봇 투입하고 있고 얘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로

가상 공장 돌리면서 현실 공장의 공정 최적화와 자동화 싱크로 맞추는것까지 하고 있어요.

진짜 미친듯 진보하는건 경쟁자들 다 비슷합니다. 테슬라만 AI, 로봇 하는게 아니죠

오히려 다른 업체들은 성과가 조금씩 보이는데 테슬라는 말만 졸라게 많아요.

시장이 회초리를 어디까지 때릴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거품이 좀 빠지려나 싶기도 하고 아닌거 싶기도 하고 ㅋ

각사의 자율주행 상황에 대해 참고할만한 최근 기사 

https://www.topspeed.com/mercedes-benz-level-3-self-driving-subscription/

벤츠는 이미 80마일(특정상황은 40마일)까지 손떼고 딴짓해도 되는 LV3 인증을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에서 통과하고 3개월 전부터 연간 2500달러 구독료로 팔아먹기 시작했습니다.

BMW는 LV3 인증을 독일에서 받고 독일에서만 현재 파는 중이고요. 

테슬라는 아직 LV2 입니다.

로봇택시를 하려면 LV4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율주행 중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 문제가 법규로 정비되어야 하고

보험사들과도 여기 대해 명문화한 합의가 필요합니다.

벤츠의 경우는 책임 유무를 가리기 위한 블랙박스를 탑재하고 팔아먹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나봅니다. 아직까지 보고된 자율주행 충돌 사고 사례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