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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1세 항상 이직을 생각하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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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과꽃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4-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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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역사를 이야기하기전에 일단 저는 28세에 졸업했습니다. 어학연수를 포함해 졸업이 조금 늦었고. 졸업 후, 대기업의 스마트물류 사업부에 초봉 3800만원으로 취업했습니다.  이때는 자신감 뿜뿜한 상황이었고 S사 용인연수원에서 동기들과 생활하면서 꿈과 이상을 그리고 업무를 적응하다보니 , 이거 내가 해도 할 수 있겠네 란 생각이 들어 동기랑 퇴사 신용대출 및 있던 돈 합쳐서 사업 자금을 마련해 6개월 후, 동기와 함께 인력사업을 시작했지만... 회사 간판을 가지고 있을때와 아닐의 차이를 극심하게 느꼈고 또한 한 업장에 파고들기위해서는 인맥과 술로 인한 영업의 어려움으로 실패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29세에 대형유통사 H사에 선임으로 취업했지만, 이게 노력없이 든 합격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통/물류에서 정말 물류에 대한 물리적인 스탁업무만 하였습니다. (지게차만 끌었다는 이야기) 이런 일은 제게 맞지 않아 짧은 기간 후 퇴사하게되었고 나이가 차다보니 입사하기가 어려워.  30세에는 지방의 중견기업 관리직으로 재취업하여 연봉 30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5년 동안 일하며 업무를 단순화시켜 오전에 일을 끝내고 오후에는 개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만 좀 다를 줄 알면 사람들이 "오" 할정도의 역량은 보여줄정도로 공부를 했던 터라, 전임자가 했던 일을 80~100% 정도 유지하면서 의심받지 않고 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다보니 지방의 삶이 너무 무료하고 와이프도 원치않아 이직활동을 하게되었고 , 35세에 연봉 3500만원으로 중견기업이지만 복지로 유명하다는 기업에 이직했습니다. 이전 회사의 연봉 4300만원에서 깎여 들어왔지만, 여기 입사한다음에는 배운다는 기쁨과 성장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존경할 만한 멘토도 만나고, 어려운 업무를 해내면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5년 동안 연봉이 350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맞춰지는 동안,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졌습니다. 가족이 늘어나면서 급여 인상에 대한 욕구도 강해졌고, 결국 현실적인 필요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만 39세에 연봉 6천만원대로 유명기업으로 이직했지만, 배움의 기쁨은 없고 그저 일만 해야 하는 회사였습니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좋은 멘토도 없었으며, 직원들의 수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진행할 때마다 모든 일이 제 몫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상황이 되었고, 사람들의 호응보다 시기와 질투를 받는 상황이 되어버리더군요. 물론 여기와서 특진에 특진을 더하게 되어 지금은 약 연봉 7천만원대정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장품소재기업에서 팀장오퍼가 와서 최종결정만 남은 상황에서 지역적 위치로 인해 가족과 떨어짐이 좀 장기간 발생될것같아 연봉 8.5~9.0을 결국 포기하였고, 이직을 할때 거리까지 포함해서 찾다보니 여간 어렵지않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헤드헌터에서 오는 연락만 받으며 지원하고 있는데 이제 이정도 나이면 최소 파트장에서 팀장오퍼를 받다보니 고민사항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역량에 대한 공부는 계속하고 있으며, 계속 이직을 고려 중입니다. 특진은 거듭하여 연봉은 많이 올랐지만, 현 회사에 대한 심리적 만족도가 낮아 마음이 가지 않네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있을까요 연봉 상승과 경력 변화에 대한 고민, 개인 성장과 현실적 필요 사이에서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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