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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 보니 바이든껀 다 엎어버리겠다로 귀결되네요. 특히 전기차는 작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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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낙지마을딸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4-07-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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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전기차 의무 폐지한다는게 뭔 얘긴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있을거 같은데


바이든의 그린 뉴딜 정책 중에서 핵심이 전기차입니다.


이거 공공기관 10년동안 300만대 관용차량 전부 전기차로 바꾸는건데


연간 15~20만대로 좀 느리게 진행되는 중이었습니다, 정부가 돈이 없다보니 ㅋㅋ


즉, 이걸 엎어버리면 연간 10만대 이상의 정부 수요가 삭제된다는 얘기죠.


다음 정권을 누가 잡고 살리지 않는한... 


주정부 수요에도 연방 정부 지원금이 들어가는거라 주정부들 특히 서부 민주당 텃밭에서 대환영했는데


공식적으로 그린 뉴딜을 폐기하면 주정부들이 지돈 쓰면서 그래도 관용차를 전기차 쓸래 하진 않을듯...


특히 관용차 교체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본게 테슬라였는데 좀 아이러니컬 하네요.


 


IRA 다 엎어버린다고 하는데 보조금 프로그램이 중단되면 밸류 체인 자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공화당 지역에 공장이 있다고 넘어가고 그러는게 아니라 정부 예산 긴축을 확실하게 하려는 상황이고


현재 주지사, 상원의원급에서 반항할 분위기도 아니에요. 과거와 달리 공화당 전체가 트럼프에게 복속되어 있어서 


 


중국으로 부터 들어오는 수입품에 60% 관세 때리고 그외는 일괄 10% 관세 매긴다고 하는데


전기차, 신재생 밸류체인 대다수가 중국을 기점으로 시작하는거라 이 역시 타겟 공격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여당 힘있는 정치인 지역구 업체는 살려주겠지 이딴거 미국에선 안통해요.


그냥 2기 트럼프 정부의 핵심 기조가 바이든 지우기, 환경 백스텝, 중국 때리기, 보호주의 무역, 고립주의 외교


이 다섯 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그만큼 얻어맞는 중국이나 EU도 상계관세나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할텐데 자국내 수요도 지우겠다는 트럼프 앞에서


전기차, 신재생은 수출마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건 필연적이죠. 테슬라이커들은 테슬라는 괜찮을거야 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중국이 봐주겠어요 보복조치 할때 1순위 타켓이 테슬라가 될텐데 


일괄 60% 관세 부과도 모자라서 중국차엔 100% 200% 때린다는데 우회수출도 다 막아버리고


그럼 중국이 상응하는 보복할 수 있는 대상이 테슬라 뿐이죠. 중국에서 미국 내연차는 다 망한 상태니까요.


 


대만에게 보호비 뜯는거야 나름 타당성이 있긴 한데 뒤집어 얘기하면 


미군이 주둔하지도 않고, 군사동맹도 아닌데 보호비 부터 내라고 하니까 좀 도둑놈 같네요.


결국 대만은 바로 엎드려서 드리겠습니다를 시전했으니 향후 미군 주둔이나 군사협력 패키지가 들어올겁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국이 고립주의 한다고 대만을 중국에게 거져 주는것처럼 착각하는데 저 얘기는 


무임승차 하지 말고 미국 바운더리에 확실하게 들어와서 돈 바치라는 뜻입니다. 


어차피 미중 극한대결 2라운드 벌어지는건 60% 관세문제부터 필연적인데 대만을 줄리가 없죠.


반도체 업체들은 밸류체인에서 대만 의존도가 높을수록 골치아파 질겁니다.


대만이 보호세 내려면 가격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의존도 높은 회사들도 원가율이 올라가버릴 수 밖에 없어요.


중국의 60% 관세로 중국산 원자재 쓰는 기업들보다야 상황이 낫겠지만요 ㅋㅋㅋ


장사 잘하고 원가를 구매자에게 떠넘기기 가능한 애플, 엔비디아, 퀄컴 같은 업체야 큰 문제 없겠지만


장사도 안되는데 대만에게 밸류체인 의존도가 높은 업체, 가장 문제되는게 AMD 입니다. ㅈ된다 봐야죠.


반도체쪽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극과 극으로 갈릴거 같네요.


 


이외에 인프라스트럭처에 돈 퍼붓겠다는거 확실하니 건설, 유틸리티, 부동산쪽은 호황이 올듯하고


에너지도 신재생은 ㅈ되지만 그 반대로 오일, 가스는 확실하게 밀어주겠죠. 


저유가가 목표라서 유통 물류쪽도 수혜를 많이 볼거 같고요. 사우디랑 러시아랑 다시 손잡겠다는것도 이런 맥락


바이오랑 헬스케어도 극과극으로 갈릴듯 합니다. 정부 의료보장 프로그램 노출도에 따라 달라질듯


트럼프의 정부 지출 삭감 방향에서 핵심 중 사회보장정책이 대표니까요.


 


요컨데 감세(특히 법인세) 왕창 해주고, 부족분은 바이든때 지출 프로그램 싹 날리고 중국과 외부에서 뜯어내겠다


이게 트럼프 2기의 요약입니다. 해석이 분분할 것도 없어요. 확 갈리는걸요... 그냥 뭐든 바이든 반대로 해석하면 되는 ㅋㅋ


외교 안보 전략도 다시 중국 포위망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사우스를 갈라놓고 각자 입맛에 따라 관계 재정립한다로


해석이 됩니다. 글로벌 사우스 5대 축이 중국-러시아-사우디-인도-브라질 인데 러시아, 사우디에게 러브콜 보내면


이건 바로 분열이죠. 러브콜 보낸다고 바로 응한다는 법이 없지만 둘 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괴로운 상황이니


 


이상 트황상 연설 간단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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