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팔아서 장만한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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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버디 GT는 저의 드림바이크였습니다. 2019년엔가 중고로 한대 구입했었습니다. 양평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이름을 [ 양평이 ]라고 지었었습니다. 그런데 한해 농사 망해서 쪼들려서 팔았었네요. 양평이라 홍천군 내면 힐링로드 밤바치길 달릴때 사진 ↓↓↓↓
그후 접이식인 버디를 향한 마음을 접음. 전혀 버디 살 생각이 없어서 버디 프론트랙, 리어랙, 킥스텐드 다 팔았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고구마 심은 면적을 크게 늘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팔고 팔고 하니 돈이 모이네요. 그런데 예산이 충분히 사정권에 들어오니까 사고 싶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버디동에 자전거 여행 글쓰면서 저렴한 버디 GT 검빨 누군가 파시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내용을 적었는데요. 우리 동네에서 전철로 한방에 가는 큰 도시에 사는 회원님이 그 자전거 있답니다. 있다고 댓글 남긴건 팔 의향이 있다는거죠. 그래서 파실 생각 있으면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버디 GT 간절히 원하는걸 아셨고~ 그분은 버디 안타신다고 하니 저에게 파셨습니다. 약속장소 갔더니 아름다운 여성분이 . 잠깐 대화를 나누면서 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여성과의 대화보다 빨리 버디 GT 타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다만, 안장은 계속 쓰신다 하셔서 안장없이 구입해 옴
집에 오자마자 MTB를 팔기 위해 사진 찍으러 강건너 코스모스 밭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진 찍고
집에 와서 그 MTB에 달려있던 안장 떼서 버디에 달고 또 그 코스모스 밭으로 갔습니다. 꽃보다 버디 GT 검빨. 개취지만 지금까지 사진 찍었을때 감성이 이 버디 GT 검빨이 제일 좋았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자전거 못 봄.
이 자전거에 지어준 이름은 [ 여준이 ]입니다. 여주에서 탈 자전거라 하여 [ 여주이 ] 하면 입에 붙지 않으니 [ 여준이 ]라 명명을.
우리집 주방에서 잘 보이는데 그간 매일 아침에 밭에 가서 일하면 저녁에 들어오니 꽃구경을 못갔었습니다. 사실 그날도 어머니가 밭에 김장배추에 추비하러 오라고 하셨었는데 째고 감. 착한 아들인척 해야 해서 두번 코스모스 구경 간 후에 밭에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가을에 고구마 팔아서 구입하여 이것 저것 단 [ 여준이 ] * 안장이 없었는데 중고로 구입한 엑스트라 안장 ( 사실은 하이브리드 안장 달고 싶었던 ) * 리어랙 * 머드가드 ( 신품 구입, 여주-양평 벚꽃길 번개때 이정남님이 부러웠네요. 사서 장착하니까 비 그치네요 ㅋㅋ ) * 세림백미러 * 독일 헤비 AX-618 킥스텐드 ( 신품 구입 ) * 캣아이 페드로 페드라 무선 속도계 ( 위에 사진에 있는 MTB로 세팅되어 있는데 18인치*1.9에 맞게 세팅해야 하는데 귀찮아 아직 안함. 곧 검색해서 세팅 할 예정 ) 이제 3세대 프론트랙만 달면 끝인데 프론트랙 구하기가 어렵네요. 신품은 너무 비싸서...
강원도 여행 계획했으나 11일은 비 예보로 취소 18일은 날씨가 추워진다 하여 고구마 캐고, 들깨 털고 일하느라 한주가 지나갔는지도 모름 다음주부터는 아는 농부 할아버지가 들깨 털러 일하러 오라 하시네요. 요즘같은 극심한 불황에 괜찮은 일당 주니 일하러 가야지요.
농사가 끝나는 겨울에나 다시 자전거 여행 계획해야겠습니다. 예전에 혼자 갔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임계면 백복령 눈꽃마을, 도전리 자전거 여행 사진입니다. 한겨울은 아니고 눈이 가장 많이 쌓여 있을 시기와 덜 추운 시기인 3월 초순에 갔습니다. 3월 초순이라 해도 강원도는 추워요. 두껍고 방풍되고 털 있는 장갑 아니면 손시려워서 자전거 타기 힘들었...
이 풍경을 배경으로 버디 GT 검빨이 사진 찍고 싶네요.
2일차 아침에 눈을 떴는데 느낌이 쎄 합니다. 그렇습니다. 폭설이 내렸습니다. 집에 가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눈이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싫었습니다. 설경이 반가웠는데 안반가웠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기 미끄러울것 같아 임계 시내에 있는 SUV QM6 차종인 택시 불렀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못오신답니다. 집에 가야 하는데 어쩌죠
어쩌기는요. 시외버스 타러 임계터미널까지 자전거 타고 가야죠. 다행히 3월 초라 눈이 얼지 않고 물처럼 되어서 미끄러움이 적었습니다.
버디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요. 시외버스나 기차타거나 평일에 전철 타고 어디 다니려면 접이식이어야 편리하죠. 그런데 중간에 힌지 달린 자전거는 불안합니다. 예전에 다혼 젯스트림 P8 탈때 힌지에서 삐그덕삐그덕 소리. 제가 아주 험하게는 아니지만 비포장도 달리고 바닥이 매끄럽지 않은 곳도 달리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스윙식 폴딩이면서 디스크브레이크이면서 넓은 타이어 달리고 색상이 이쁜걸 찾다 보니 이 차종이네요. 사실 처음 이 차종 사진 봤을때 첫눈에 반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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