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했는데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아내가 모임에 갔다가 11시 다되어 집근처 지하철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야해서 제가 데리려 가기로 했어요.
만나기로 한 장소는 지하철역 입구중에 하나인곳인데
그곳이 왕복 2차선도로라서 뒤에서 차가 오면 바로 비켜줘야 합니다.
장소에 거의 다 왔을때 제가 어디냐고 전화를 했고
지하철 내려서 올라가고 있다고하더라고요.
아내가 정확히 "빠른걸음으로 갈게" 라고 했고
제가 그에 대한 답으로 "빠른걸음으로 와. 거기 마냥 서있을수가 없으니까" 라고 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마냥 서있을수가 없으니까가 너무 기분이 나쁘대요.
제 말투는 그냥 아무 감정이 없는 말투였고, 실제로도 아무 감정도 없었어요.
늦은시간 데리러 간다고 귀찮지도 않았고, 그냥 사실 그대로 그곳은 마냥 서있을수가 없는곳이라서 빠른걸음으로 오라고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빠른걸음으로 간다고했는데 왜 저렇게 말을 하냐고...
다녀와서 30분을 말싸움했는데 정말 기분이 더럽고 좋지 않네요.
마냥 서있을수가 없으니까가 나쁜뜻이 아닌데 본인이 기분이 나뻤대요.
이거 정말 제가 잘못한거예요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고 기분이 좋지 않아서 잠이 안옵니다. |
- 이전글당뇨인 최대 갈등의 순간 24.07.18
- 다음글와 쿠팡 대단하긴 하네요ㄷㄷㄷ 24.07.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