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마니산 다녀왔습니다.(함허동천 코스) +이상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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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동천>능선코스>참성단>계곡코스>함허동천 원점회귀
여름 7,8월 두달동안 살이 5kg 찐후, 첫 등산이라 엄청 천천히 갔습니다. 일반적인 체력이시면 하산완료까지 세시간 반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바다에 물이 빠졌는데, 물때가 맞으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능선이 죄다 암릉인데, 장갑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성단쪽 바라본 뷰
참성단 반대쪽 뷰
이런 능선을 30분 정도 타고 갑니다.
여름내내 쉬고 첫 등산이었습니다. 9월 20일쯤이면 시원해질 것 같아서 미리 몸좀 풀고 왔습니다. 주말에는 비예보가 있어서 날씨 좋은 평일에 연차쓰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자차로 경기남부쪽에서 출발해서 서해안으로 올라가 인천 남동공단을 거쳐갔는데, 교통정체가 심하네요. 제가 마니산에 다시 방문하기 망설여진다면, 아마 교통체증일 것 같습니다.
함허동천 주차장은 넓고 여유있고 주차비가 없습니다. 다만 등산로 입구 들어갈 때, 입장료 2,000원 받습니다.(카드 가능)
등산 난이도가 높지 않은 편이고, 시간도 길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능했습니다.
여담입니다.)))
참성단에 도착해서 싸온 과일을 먹고 있는데, 한 젊은 남자가(대학생 정도로 보이니 20대 초중반 정도) 참성단에 걸어 올라가더군요. 참고로 참성단 주변에는 '올라가지 마십시요' 가 여기저기 적혀 있습니다.
한 여성분이 젊은 남자에게 "학생~ 올라가면 안돼요" 좋게 얘기 하는데, 젊은 애가 한치의 틈도 없이 "그쪽 땅이에요 뭔 상관이에요" 하면서 바로 쏘아 버리네요. 이내 안 내려오고 아얘 자리를 잡더군요. 저는 평소에 공공장소(버스나 지하철)에서 옳고 그름이 분명한 분쟁이 나면 주변사람들이 침묵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던터라, 여자분을 거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도 "여기가 그쪽 땅이에요" 하는데... 아...진짜 끝장을 볼까 하다가.. 날씨 좋은 날에 기분 좋게 등산왔는데... 그러지 말자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그녀석한테는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내려오면 되지 뭐하는 짓이냐 한심한 xx야" 했는데, 그렇게 몇분을 안 내려오고 버티더군요. 그놈 얼굴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저기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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