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다이어트 가능성 제기...음주 시 '좋은 콜레스테롤'이 나온다? > 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비만과 음주, 고콜레스테롤 식단이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의대의 라파엘 E. 쿠오모 박사는 암과 심장병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기존의 건강 지침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쿠오모의 역설(Cuomo’s paradox)’이라 명명했다. 이 연구는《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었으며, 질병 상태에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조건과 건강한 상태에서 요구되는 조건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암이나 심장병 환자에게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위험 요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자원으로 작용한다. 체지방은 신체가 질병과 싸우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며, 콜레스테롤은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적당한 음주는 심장병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기존의 건강 관리 방식이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