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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경계선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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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해남부선
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4-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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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생활 5년차 입니다

혹시 저같은 경우가 있는지, 답답해서 글남겨봅니다

 

연애2년후 결혼 5년이니 총 7년을 만났는데

연애할때는 잘몰랐습니다

(제가 정신이 건강할때라 잘보듬어주고 잘타이르고 화도잘 안내고

마음에 여유가 많았습니다)

 


 

결혼후 어느순간 

와이프와 논리적인대화가 안돼는걸 느꼈습니다

이게 서로 입장이 있어서 고집피운다 느낌이 아니라

서로의 대화 속에서 그 의미를 캐치해야하는데

 

제 배우자는 말,글 그대로만 이해한다고 느끼고

그게 반복되니 문제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황당하기만 했거든요

 

심할때는 유한단어로 배우자를 위한 말을했는데 이상하게 기분나쁘게 받아들일때도 있고 그때 제가 좀적지않은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정확히 보지않은것을 확신을 하고 저한테 우기거든요..

반복되어 그럴때마다 눈으로 정확히 확인시켜주어 민망하도록 반복하니 본인도 좀 조심합니다

 

글과 단어도 첫 단에 조금보고 그뒤내용은 본인 머리속에서 완성해버립니다

예) 홍가식당>홍콩반점으로 읽음(아주약하고 쉬운예로 든것임)

      무언가 동의서같은걸 우편으로 받으면 그냥 동의체크, 무슨내용.        이냐 물어보면 1도모름

 

그외 사고연결이나 이해력이 부족해

아마 어린이 레고줘도 못만들거고 창의력을 요구하는건 거의 제로수준입니다 그리고 사소한것을 너무 많이 물어봅니다

할까 가져갈까 옮길까 등등 저랑 아무상관없고 본인이 정하면 되는일을 계속 물어봅니다

 

근데 너무 당연한걸 잘못알아듣거나,실수하거나,이상하게 이해하는등 을 겪다보니 제가 어떤사람이었는지 잊을정도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울증증세도 있고 짜증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웃긴건 배우자 이외의 사람들을 만나면 아무렇지도 않고 감정기복도 없습니다 와이프와 있을때만 저도 그렇네요..

 

와이프는 경계선지능이란 말도 모를겁니다

병원검사하자 하면 바로 싸울거구요

 

진짜답답합니다 영혼 갉아먹히는 느낌이고

제가 요즘 단어순서가 뒤죽박죽에 말하다 말문이 막힐때가있고

지능이 퇴화되는거 같습니다 그런걸 스스로 자각할때 더심한 자괴감에 힘드네요

 

결혼후 술자리나,지인들만남 거의 없고

대부분 와이프랑만 있어서 더 심각해진거 같습니다

 

저와같은 경우있나요

부부사이 원래 말안통하고 싸운다 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싸울수록 너만아니면 나는 한번도 안싸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도 사회에서 그렇구요..

너무힘드네요 ㅎㅎㅎ 성격 다바뀌어서 더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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