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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 자살 시도를 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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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잔
댓글 0건 조회 549회 작성일 24-06-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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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닮은 핏줄 때문인지 

워낙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매일1시간씩 할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인지,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네요. 


 


선언을 하고 새벽2시까지 게임을 일주일하더니, 장염과 충수염으로 입원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퇴원한지 3일만에 다시 게임을 하겠다고 해서 하루 1시간30분씩 매일하고, 


대신 잘 먹고, 운동도 30분~1시간씩 꾸준하게, 공부도 매일 꾸준하게 하라고 제안했습니다. 


 


반대하더군요. 


 


월,수,금 3일은 게임만 하겠다고, 본인이 즐겁게 살면 되는거 아니냐며 목소릴 높이더군요. 


저는 지금 노력하고 준비하면 더 좋은 20대 30대를 만나게 된다고 이야기 했으나, 


본인은 편의점 알바로도 즐겁게 살 수 있다는 말에 


저 또한 인내의 끈이 끊어져 언성을 높었습니다. 


 


이 후 아내만 있을 때 


 


발코니쪽으로 가더니 방충망을 열고 뛰어 내릴려는 걸 아내가 잡았다고 하네요. 


 


대항해시대1,2, 삼국지1,2,3,4, 울티마 5,6, 듄2, 스타, 등 게임쪽에 저도 푹 빠져 보았고, 


그 후회가 큰만큼 아들에게 게임을 최대한 말리고 싶으나 방법이 없네요. 


 


주변 분들은 그냥 풀어주고 있다보면 되돌아 온다고 하시는데,  


 


현명하신 선배님들의 경험과 고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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