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조정에 대한 삼성증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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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진정한 엔딩까지는 끝도 없는 노이즈에 시달리면서 올라가는 것이지요.. ------------------------------------------------------------------------------------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엔비디아가 연일 하락 중입니다. 벌써 전고점 대비 16% 급락했습니다. 저희도 뉴스를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주가 급락을 야기할 만한 악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Blackwell의 수요 초과, 중동 시장 진출과 같은 호재도 나왔고,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총 1위 달성, 옵션 만기 등에 따른 수급 이슈로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몇 가지 노이즈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저희 생각은 ■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서버랙을 거부 AI의 상징과도 같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의 서버랙 NVL72 도입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Blackwell GPU 자체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엔비디아의 수직계열화 전략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죠. 하지만 벌써부터 NVL 스토리가 끝난 것은 아닌 게, 이미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은 NVL72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커스텀 반도체와의 경쟁 심화 브로드컴의 세 번째 커스텀 반도체 고객사가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갈수록 경쟁은 심화되는 걸까요 경쟁 심화라는 이슈로 조정 받았다기에는 최근 경쟁사들 주가도 같이 하락했습니다. GPU-커스텀 반도체 경쟁 이슈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공존하는 그림이 계속해서 유효해 보입니다. ■ 온 디바이스 AI 지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주요 기능들 도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AI 서비스 개발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딘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개발이 난항일수록 더 많은 훈련 수요가 필요합니다. 엔비디아에 악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갑자기 패닉 셀링이 나오다 보니 우려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주가와 주식은 또다른 얘기기도 하죠. 다만 저희는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이 흔들린다던지, 아니면 미래 경쟁력이 약화될 만한 이슈는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6/25 공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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